초등 공부 고민 해결

초등 공부력 상담소 - 아이의 마음을 열고 공부의 길을 찾아가는
정주안 지음 / 래디시 / 2024년 4월

아이가 학교에 가는 시기가 되면 부모들은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요.
공교육 12년의 시작인 1학년부터 수능까지 어떻게 하면 힘들지 않고, 꾸준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돼요.
공부 방법에 대한 영상이나 책 등을 찾아보게 되는데 초등공부력 상담소는 실제 경험을 통한 찐 정보가 가득해요.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이의 마음을 열어 공부력이 자랄 수 있도록 하기와 내공을 키우는 초등 공부력 상담소예요.

아이가 책상에 앉아 하기 싫다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 충고를 하게 됩니다. 아이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크지만 잘 되지 않으니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요.
그런 감정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예요. 못한다는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목표를 주어 자존감도 높이고 긍정적인 공부 정서도 높여줄 수 있어요.
요즘 수학 공부를 하기 싫어해서 학습양은 줄이고, 습관은 가질 수 있도록 해보았어요.

내 아이의 보물을 캐내는 부모 이야기에서는 비교하기가 나와요. 내 아이만 보기도 바쁘지만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될 때도 있잖아요. 
이럴땐 애매모호한 칭찬이 아닌 구체적으로 내 아이의 멋진 점을 찾아 칭찬해 보는 게 좋아요. 엄마가 다른 아이 이야기를 하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채더라구요.
내 아이만을 위한 구체적이고 분명한 칭찬을 하도록 애써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는 자신에 대해 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된다고 해요.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시스템을 구축하면 쉽다고 해요. 가장 먼저 할 일로 정리를 알려주었는데 정리를 하고 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관계도 좋아지며, 아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챙기게 돼요. 정리 정돈으로 공부 환경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진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야 해요.
아이와 우리 가정에 맞는 공부 시간을 정해서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해요.

시간은 부모의 에너지가 덜 소모 되었을 때로 정하고, 집안일이나 휴식 등 한 두가지는 내려놓는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해요.
제가 제일 고민했던 부분인데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했던 제 욕심이었다는 것에 크게 공감이 되었어요.

하루도 쉬지 않아야 습관이 된다고 하는데 일상에서도 여행을 가서도 해야 할 분량은 꼭 할 수 있도록 당연한 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해야 하는 일이 아닌 당연히 하는 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부모의 잔소리가 아닌 행동을 통해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이 좋아요.

공부 방법에서는 배경 지식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독서 대신 독해 문제집을 꾸준하게 풀이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사회, 과학 문제집으로 비문학을 잡는 방법도 있어요.
교과서를 읽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문제집은 교과서에 담긴 내용을 쉽게 정리해두어 적절히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연령별로 추천해주신 문제집이 있어요. 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집도 있어서 다른 교재와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또한 현직 교사의 경력이 활동들에  녹아 있어 아이와 함께 놀이처럼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공부를 잘 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초등 공부력 상담소를 읽고 나니 해결 방향이 보여서 좋았어요.
아이에게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옆에서 도와줄 있는 팁들이 많아요.
기술적인 부분 만을 강조하지 않고, 길게 갈 수 있도록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며 스스로 동기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부모가 되기 위해 
변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그리고 초등학교 부모님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