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 - 36명의 현장 교육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미래 교육의 전망과 해법
미래 교육 집필팀 지음 / 뜨인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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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에 관심 많으시죠?

육아서적도 읽고, 교육뉴스를 챙겨보기도 하는데 새로운 정책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더라구요.

내년부터 2022년 개정교육과정이 시작되고, 수능제도도 바뀌는 등 변화되는게 너무 많은데 하나하나 챙기기란 쉽지 않아요.

급변하는 미래에 학부모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막막하고, 흔들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본 적 있거나 유명한 책의 저자인 선생님들 36명이 만들었어요.

한명의 관점이 아닌 전문가 집단의 선생님들이 한 파트씩 적어주신 글인데 한 방향으로 향하더라구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의 교육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의 교육을 디자인하고 전망해 볼 수 있어요.

올해 교육계의 큰 이슈는 초등교사의 사망으로 교권과 학생인권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이죠?

글을 쓴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어요.


에듀테크 들어보셨나요?

교육(Education)+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교육활동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교육방법을 제공하는 차세대 교육이예요.

코로나로 비대면 교육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에듀테크가 발전하고 있어요. 

공교육에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쓴 글을 읽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교육뉴스를 보면 초등부터 의대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와요.

예전부터 선행학습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는데 요즘은 의대라는 목표로 어릴때 부터 준비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죠.

대치동부터 시작된 열풍이 점차 아래로 내려오면서 너도나도 선행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할지 흔들릴 수 밖에 없는데 단단하게 설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선행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 학업을 일찍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공교육은 12년 과정으로 긴 레이스인데요, 포기하지 않고 공부 잘하게 만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해요.

수능 만점자 인터뷰에 늘 나오는 이야기 하시죠? 교과서로 공부했어요. 

대단한 비법이나 방법이 있을 것 같지만 기본에 충실히 했다는 게 인터뷰의 주 내용이더라구요.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보여줍니다.

첫째는 수업시간에 집중, 두번째는 꼼꼼하게 공부하기, 세번째는 규칙적으로 공부하기, 마지막은 풍부한 독서.

다 아는 이야기 같지만 기본을 잘 지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스타나 유튜브로 자주 들었던 혼공쌤의 글도 있어요.

AI시대의 영어교육에 대해 알려주시는데 예전의 영어교육방식부터 앞으로의 방향을 쉽게 설명해주시니 이해하기가 쉬워요.

기존의 입시영어에서 벗어나 AI프로그램을 활용한 문항과 자료를 생성하는 등 급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요. 학부모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생각해봅니다.


AI를 경험하지 않았던 부모들은 AI, 챗GPT 등 새로운 것들이 등장하면 길을 잃기가 쉬워요.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과 역량이 많아지는데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번 트렌드2024에서도 이런 비슷한 키워드가 나왔는데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역량이 중요한 것 같아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해지고, 무엇보다 윤리적 판단과 도덕성이 중요해요.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한 배려, 양심, 동감 등의 가치가 공동체를 바로 잡아주는 힘인 것 같아요.


급변하는 시대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지침서가 되어줍니다.

책 한권으로 유아부터 대학교육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고, 내용도 방대해서 소장하고 읽어야 할 책이예요.

작가의 경험이 다양해서 다양한 연령층의 학부모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고민했던 모든 교육 문제를 거의 다루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돼요. 예를 들면 영어나 수학공부 방법, 선행, AI교육등등 책 한권으로 끝낼 수 있답니다.

아직 예비 초등엄마라 입시는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입시 이야기도 쉽게 풀어주어서 큰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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