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너를 사랑해!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윤영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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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육아서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유아 시기에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죠~

같은 맥락으로 유튜브에서 본질 육아 강의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게 이 강의의 핵심이예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에게 딱 어울리는 그림책입니다.

온 세상이 너를 사랑해!라는 책 제목에서 이미 사랑이 넘치지만
유명한 작가님의 협업으로 글과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져요.
막대기 아빠로 유명한 줄리아 도널드슨 작가님이 글을 쓰고, 곰사냥을 떠나자로 유명한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이 그림을 그렸어요.

표지를 살펴보면 지구 위에 앉아있는 다민족의  웃고있는 아기들. 
겉싸개를 벗기면 노란 표지가 있어요.
도서관 책에선 보기 힘들죠?
엄마 책이 달라졌어~ 라고 놀라는 아이들

이 세상에 네가 온 걸 환영해.
인사해, 눈부신 빛이야.



시작은 집안에서 갓난 아기 때 부터 시작돼요.
아이는 점점 성장하고, 아이의 시야도 점점 넓어져요.
혼자서 집안 도구로 장난도 치고,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더 많은 것들과 만나고 인사합니다.



집 밖에서, 공원에서 만나는 동물, 식물들.
모두 아이에게 반갑다고 인사해요.

어린이집도 다니게 되고, 
드디어 한살 생일을 맞이하며 이야기는 끝이나요.
아이와 이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했던 일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밤낮을 알려주기 위해 창밖을 보며 이야기 했던 경험,
첨으로 밖에 나가면 새로 보는 사물들에게도 안녕하고 인사하며 말걸고 친구로 만들어줬던 경험.
아이는 환영해, 반가워라는 말만 나와서 조금 지루하다고 했지만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고,나도 이랬어? 하며 신기해해요.
신생아 시기엔 아이가 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사랑스러웠지만
유아기가 끝나가는 시점엔 아이의 모든 행동이 당연하게만 느껴져요.
그런 엄마들에게 아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무조건 적인 사랑을 줘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펭귄랜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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