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숲의 레몬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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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요?
더운 여름이면 레몬이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시원한 물에 얼음과 레몬 한 조각을 넣어서 마시면 더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오늘 그림책은 레몬에 관한 책입니다

레몬은 과일일까요? 아님 채소 일까요?

레몬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길을 떠났어요

표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아름다운 숲에 귀여운 레몬이 찾아왔어요

키위가 나비가 되고, 블루베리가 이쁜  꽃이 되는 맛있는 숲이예요

노란 레몬이 밝은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레몬이라는 제목에 맞춰 면지 색상도 노랑입니다

레몬은 맛있는 숲에 친구를 찾으러 왔어요

 


 

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이 너무 설레 노래를 부르며 가다가 사과, 복숭아, 바나나를 만나서 같이 놀자고 해요

하지만 이 친구들은 레몬은 단맛이 나지 않아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해요

우울해진 레몬..

이번엔 채소들을 찾아가요

채소들도 역시나 낯설게 쳐다봐요

우리 레몬 반찬은 본적이 없는데 ...

너 채소 아닌거 같아

레몬은 더 우울해졌어요

레몬이 과연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맛있는 숲의 레몬 책은 보기만 해도 너무 상큼해요

그리고 책을 읽고 나면 입에 침이 가득 고이면서 어디선가 시트러스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덥고 지치는 여름에 레몬향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질문

레몬은 과일일까? 채소일까?

찾아보니 레몬은 과일에도 속하고 향신료에도 속하네요

아이들에겐 향신료란 말도 참 어려웠어요

엄마아빠가 먹는 고추, 고추냉이가 향신료라고 설명해주었는데 어른들이 먹는거야? 라며 5세의 기준으로 이해하네요

아이들과 레몬의 활약을 재밌게 보다보니 아이들이 진짜 레몬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맛인지 궁금해해서 레모네이드를 한잔 마시며 레몬을 느껴보았답니다

겉모습이 조금 다르다고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으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나와 비슷하지 않다고 놀리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의 진심을 알아보고, 좋은 친구가 되어보자고 이야기 하며 이 책을 마무리 지었어요

맛있는 숲의 레몬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귀여운 과일 친구들의 그림을 보는 것으로도 재미가 가득하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장토끼는 나다운 게 좋아 책을 번역한 작가님이 맛있는 숲의 레몬도 번역하셔서 유머러스한 부분이 비슷해요

두 책 같이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유아들에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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