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 - 누가 나의 가족일까? 똑똑한 책꽂이 24
마리아나 페레스 지음, 누리아 디아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키다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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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을 만나는데 그 가족은 다양할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가족은 엄마,아빠, 그리고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구성을 볼 수 있어요.

혼자서 가족을 구성할 수도 있고, 사람이 아닌 동물과 가족을 구성할 수도 있고 또는 혈연이 아닌 사람과 가족을 구성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가족: 누가 나의 가족일까? 는 요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가족의 구성을 보여주는 책이예요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개념 같은 내용을 아름다운 그림과 긍정적인 내용의 글들로 구성해 재밌게 읽혔어요

표지를 살펴보면 초록색 건물이고 창문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 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건물에 담쟁이 덩굴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표지에 나온 사람들의 가슴에 빨간색 하트가 있고 그 하트에서 따뜻한 기운이 나와 가족을 구성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파란색 바탕에 노란 조명을 밝힌 집이 보이고 목차가 나와요

차갑고 삭막한 밖이지만 노란 조명이 켜진 집에 들어가면 뭔가 편안하고 포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동네 그림이 나오고 가족은 모두 다르다고 말하고 있네요

구성원이 다르기도 하고, 친한 가족이 있을수도 있고, 같이 있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줘서 떨어져 있으면 더 좋은 가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다양한 가족의 구성과 형태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봅니다


하나의 세계

나의 의지로 만들어갈 가족의 씨앗이래요

인원이 늘어가면서 가족의 구성원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고, 엄마나 아빠로만 이루어진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구의 가족

우리는 지구라는 큰 틀 안에서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갖고 있기도 해요
우리 가족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주변, 그리고 지구의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해서 맘이 따뜻했어요

우리는 가족: 누가 나의 가족일까?는 가족의 구성에 대해 다시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저는 형제가 셋이라 아이가 많은 가족이었다가 대학을 가면서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 그리고 하나의 세계였었어요

결혼을 하면서 둘의 세계가 되었고, 둥이를 출산하면서 셋을 뛰어넘어 넷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어요

가족마다 스토리가 있고, 그 가족을 잘 지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들과 연결된 줄을 느끼는 것이예요

이 문장을 생각하며 가족이라는 줄을 소중히 여기고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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