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한동안 늦은 야근에도 집에가서 이 책을 본다는 생각에 즐거웠다. 아껴가며 보다가 어제는 마무리가 궁금해서 늦은시간까지 다 보고말았다. 결말은 어딘가 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하다. 상처받는 아이의 심리묘사가 너무 디테일해서 숨이 막힌다. 거울속 외딴성은 어쩌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의 방을 상징하는 것일까?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끝까지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아프지만 이겨낼 수 있다. 그런 따뜻한 시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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