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술은 "멈추라"라고 말합니다. 예술은 무언가에 테를 두름으로써 우리가 그 앞에 걸음을 멈출 수 있게 돕고, 일상적인 환경, 많은 이가 그러하듯 자동 조종 장치를 작동시켜 놓고 사실상 그 무엇도 깊이 보지 못한 채 세상을 통과하는 환경에서는 절대 불가능했을 방식으로 무언가를 보게 합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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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축제
2세기 말 로마 시대 극장의 상설 무대장치 중 띠 모양 조각. 그리스어로 디오니시아(Dionysia)라고 부르는 디오니소스 축제는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한 대행사로, 이때 비극 경연이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이경연에서 소포클레스는 선배 작가인 아이스킬로스(Aeschylus)를 이기고 유명해졌으며, 최소 20회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 3대 그리스 비극 작가로는 흔히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Euripides)를 꼽는다. 아이스킬로스가 그리스 비극의 기본 법칙을 확립했고, 소포클레스는 이것을 혁신.
완성했으며, 에우리피데스는 거기에 보편성과 사실성을 더했다고 평가받는다.

"사람 몸에서 태어난 존재가 별것 아니라 할지라도, 적어도만물을 키워주시는 태양 빛은 공경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어떤 인간이 이 세상 그 누구도 이 세상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않을 더러움에 물들었다 할지라도, 그의 더러움을 들춰내려 하기보다는 하늘을 우러러 공경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
우리 집안의 불행은 오로지 우리 집안의 불행일 뿐, 세상에 드러낼 일이 아니다. 어서 저분을 안으로 모셔라." - P77

권세가 하늘을 찌르던 사람이다.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를 부러워했지만,
아, 이제는 전부사나운 운명의 풍랑에 묻히고 말았다.
그러니 인간으로 태어난 이들이여,
누구든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그대들의 운명에 따라 정해진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려라.
그 어떤 괴로움도 없는 저승에 이르기 전까지는이 세상 누구도 진정 행복하다 말하지 마라. - P80

델포이의 오레스테스와 복수의 여신들
기원전 330년경 로마 시대 피톤의 붉은 그림 단지 작품. 그림 속 오레스테스는 아가멤논의 아들로 신탁에따라 어머니를 죽이고 복수의 여신들에게 쫓긴다. 세 복수의 여신들은 에리니에스(Erinyes)라고 하며, 에우메니데스(Eumenides, 자비로운 여신들)는 이들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 손에는 횃불, 다른 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으며 뱀들이 머리를 휘감고 있다. 보통 저승에서 지내며, 누군가 큰 죄를 지으면 세상으로 와 벌을 내린다. - P88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프랑스 작가, 예술사가, 예술비평가인 루이 비아르도가 쓴 ‘조각의 경이 (Les Merveilles de la sculpture)』(1872)에 실린 삽화, 테세우스가 반은 인간 반은 황소인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는 장면을 묘사했다. 테세우스는 아테네 왕 아이게우스 또는 포세이돈의 아들이다. 아테네의 설립자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아테네가 위치한 아티카 지역을 정치적으로 통일했으며, 도자기에 이름을 써서 시민 대표를 선출하는 의회제를 처음 시행했다. 또 귀족, 사제, 장인, 농민 계층과 외국인에게까지 동등하게 시민권을 주었다. 테세우스의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크레타 왕 미노스가 미로에 가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일이다. 미노스왕은 아들 안드로게오스가 아테네에서 열린 경기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자 아테네 측에 9년에 한 번씩 청년과 처녀 7명씩을 바치게 하고, 이들을 미노타우로스에게 주었다. 테세우스는 스스로 희생물이 되어 미궁 속으로 들어간 다음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했다. - P104

아레스의 언덕
1918년 이전 그리스 우체국에서 발행한 엽서 속 아레스의 언덕. 아레스의 언덕은 그리스어로 아레오파고스(areopagus: 아레스ares+언덕pagos)라고 한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 언덕이다. 전쟁의 신 아레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이 자신의 딸을 욕보이자 그를 죽였다. 그러자 포세이돈이아레스를 아들 살인죄로 고발해 이 바위 언덕에서 살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재판에서는 두 신을제외한 올림포스 열두 신이 참여해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고대 아테네 귀족정치 시대의 귀족 평의회인아레오파고스 회의는 여기에서 유래했으며, 오늘날에도 그리스 대법원은 이 이름으로 불린다. - P115

「폴리네이케스의 주검 앞에 선 안티고네 Antigone in front of the dead Polynices」그리스 화가 니키포로스 리트라스의 1865년 작품. 폴리네이케스의 장례를 둘러싼 안티고네와 크레온의대립은 이 작품의 핵심 갈등이다. 신의 법(정의)을 왕의 명령(국법)보다 더 중요시하는 안티고네의 생각은 자연법(法)사상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법이라고 할 때는 제도나 관습에 따라 정해져 지키도록 규정해놓은 실정법(法)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 실정법이 자연법에 속하는 이성이나 상식, 도리에 어긋날 때 심각한 갈등이 생겨난다. 현재의 법(실정법)이 ‘인권‘ ‘자유‘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는 것같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지키고 누려야 할 것을 무시하거나 억압할 때가 그런 경우다. 안티고네는 비정한국법에 반대하여 가족에 대한 사랑과 양심을 지키는 쪽을 선택함으로써 실정법에 따라 처형을 당한다.
‘무엇에 반대하다‘라는 뜻을 가진 ‘안티 (anti)‘라는 말은 이러한 안티고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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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상호성의 법칙: 샘플을 받아본 상품은 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관성의 법칙: 내가 선택한 상품과 서비스가 최고라고 믿고 싶어한다
사회적 증거의 법칙: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더 많이 팔릴 것이다호감의 법칙: 잘 생긴 피의자가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권위의 법칙: 상 받은 상품, 큰 체구, 높은 직책, 우아한 옷차림에 약하다
희귀성의 법칙: 한정판매, 백화점 세일 마지막 날에 사람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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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헬레네 Helen of Troy영국 화가 이블린 드 모건의 1898년 작품. 헬레네가 황홀한 표정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들여다보고 있다. 거울 뒷면에는 벌거벗은 아프로디테 여신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은 ‘파리스의심판 사건과 연관이 있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다른 신들은 다초대받았는데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대받지 못한다. 그러자 화가 난 에리스는 결혼식장에 찾아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위하여‘ 또는 ‘가장 어쁜 사람에게"라고 적힌 황금 사과를 던지고 사라진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은 서로 자신이 그 황금 사과의 주인공이라며 제우스에게 판결을 요청한다. 이에 제우스는 트로이 왕자 파리스에게 이 일을 대신 맡겨버린다. 세 여신은 각자파리스에게 선물을 내건다. 헤라는 절대 권력을,
아테나는 끝없는 지혜를, 아프로디테는 최고의 미인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선택하고 그 대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인 헬레네를 얻는다. 그런데 당시 헬레네는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아가멤논의 동생)의 아내였다. 이 사건으로 결국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 동맹군 사이에 ‘트로이 전쟁이 벌어진다. - P35

「훌륭한 세 이교도 The Three Good Pagansj독일 화가 한스 부르크마이어의 1519년 목판화 작품. 왼쪽부터 헥토르,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일리아스」에서 헥토르는 뛰어난 용사이면서 지혜로운 인물,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묘사되어 결점이 없는 고결한 영웅으로 등장한다. 헥토르는 중세시대에도 크게 숭배받았다. 기사도의 이상으로 여겨진 아홉 위인에 포함되어 역사적·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홉 위인은 이교도인 헥토르 · 알렉산드로스대왕·율리우스 카이사르, 유대인인 여호수아. 다윗 • 유다 마카베오, 기독교인인 아서 왕. 샤를마뉴(카블루스) 대제 · 고드프루아드 부용이다. - P87

「아이아스의 자살 The suicide of Ajax the Great」작자 미상의 기원전 400~350년경 작품, 아이아스는 그리스군에서 아킬레우스 다음으로 뛰어난 장군으로, 로마 신화에서 부르는 아약스(Ajax)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대단히 우람한 체구에 힘이 장사였지만 지략은 떨어졌다. 훗날 아킬레우스가 죽은 뒤 그의 무구(武具)를 서로 차지하려고 오디세우스와다투다 지자 분노해 그리스 장군들을 모두 죽이려든다. 이를 본 아테나가 그를 미치게 만들어 양 떼를 대신 죽이도록 한다. 정신이 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짓이 부끄러워 헥토르가 일대일 결투 당시 우정의 선물로 주었던 칼로 자살하고 만다. - P110

「부상당한 파트로클로스를 돌보는 아킬레우스 Achilles tending the wounded Patroclus」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 도공 소시아스의 붉은 그림 질그릇 술잔. 현존하는 작품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으로 죽마고우인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을 잘 표현했다.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관계에 대해서는 친구,
삼촌과 조카, 사촌, 연인 등 여러 설이 있다. - P95

「헤파이스토스에게서 전투 장비를 건네받는 테El Thetis Receiving the Weapons of Achilles fromHephaestus플랑드르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의 1630~1632년 작품.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난 맏아들이자 아프로디테와 아테나의남편인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못생긴 외모와 절름발이라는 신체장애를 지녔지만 대신에 뛰어난 손기술을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킬레우스의 전투 장비 외에 제우스의번개, 에로스의 활과 화살,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모자와 샌들, 아프로디테의 허리띠, 아가멤논의 지휘봉, 헤라클레스의청동 딱따기, 헬리오스의 전차 등을 만들었다. - P137

「아킬레우스에게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프리아모스 Priam Begging the Bodyof Hector from Achilles러시아 화가 알렉산드르 이바노프의 1824년 작품. 일리아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명장면에서 아킬레우스는 원수마저 포용하는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보여준다. 아울러 아들의 시신을 되찾기 위해 홀로 적진으로 찾아가는 프리아모스의 용기와 부성애도 큰 감동을 선사한다. 프리아모스는 나중에 트로이가 함락당할 때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에게 죽는다. - P170

「죽어가는 아킬레우스 Dying Achilles」그리스 코르푸시 아킬레이온 궁전을 장식하고 있는 독일 조각가 에른스트 헤르터의 1884년 조각 작품. 죽어가는 아킬레우스가 발뒤꿈치를 꿰뚫은 화살을 움켜 쥔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테티스는 아들 아킬레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 일찍 죽고, 아무 명성을 못 얻고 조용히 지내면 오래살 것이라는 아폴론의 예언을 듣는다. 테티스는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못 나서게 여장을 시켜서 스키로스의 리코메데스 왕 궁전으로 보내 공주들과 어울려 지내게 한다. 한편 아킬레우스가 없으면 전쟁을 이길수 없다는 예언에 오디세우스는 아킬레우스를 찾아 나선다. 그는 공주들에게 보석이나 장신구를 선물하면서 무기를 섞어놓는데 아킬레우스는 무기를 집어 들었다가 들켜서 결국 오디세우스를 따라 트로이 전쟁에 참여한다. - P177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지 9년 째 되았을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리아스는 일리온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리온은 트로이의 옛 이름이니 결국 ‘트로이 이야기‘라는 뜻이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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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axios)다. ‘합당하게‘로 번역되는 이 단어는 4장 1절에 나온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악시오스‘는 그림을 담고 있는 단어로, 에베소서에서 은유로사용된다. ‘악시오스‘는 균형 저울인데, 균형을 잡고 있는 막대 양쪽 끝에 접시가 매달려 있다.


즉 서로가 합당하다. 그 둘은 같은 가치를, 이 경우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 납과 밀가루는 서로 아주 다른 종류이지만, 마치 신발이 사람의 발에맞듯, 드레스가 여자의 몸에 맞듯, 렌치가 너트의 머리에 맞듯, 결혼반지가 사랑하는 이의 손가락에 맞듯, 그 둘은 서로 ‘맞다‘
에베소서의 저울에서 균형을 이루는 두 가지 물건은 하나님의부르심과 사람의 삶이다. 바울은 이렇게 쓰고 있다. "내가 너희를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kaleo)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peripated)."우리의 행함과 하나님의 부르심이 균형을 이루면, 우리는 온전하다. 즉 성숙하게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제대로 응답하며 사는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길에 맞게 사는 것이다 - P55

하나님이 부르시고, 우리는 행한다. - P56

‘예정하다‘(proorizo) 동사는 ‘경계‘ (oros)라는 명사에서 파생된 동사다. 문자적인 의미는 ‘한계를 설정하다‘ ‘경계를 표시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예정하실 때는 경계를 표시해 주신다. 그 경계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임명하신, 의도가 있는 인생을 산다. - P91

우리는 오직 관계 속에서만 사물을, 진실을, 사람을 알 수 있다. 비인격적인 지식은 상당히많지만, 비인격적인 지혜는 없다.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야만, 사랑으로 껴안아야만 무엇을 진정으로 알 수 있다. 흡수되고 소화된 진리, 그것이 지혜다. - P103

하나님에게는 비인격적인 면이나 추상적인 면, 강제적인 면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동일한 인격적 존엄성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깊은인상을 남기려 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빵을 드시고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우리가 있는 곳에서 자신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시려고 이곳에 계신다. - P137

19세기에 웨일즈와 아일랜드에서 활동했던 예수회 사제이자 시인인 제러드 맨리 홉킨스는 교회에 계시된 ‘각종 지혜‘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내경‘(inscape)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다.



내경은, 살아 있는 유기체를 볼 때 그것이 감각을 거쳐 정신에까지 이르러 새롭고 신기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때의 그 직관적인감각을 말한다. - P215

예술가들은, 우리가 날마다 마주치지만 많은 경우 그저 놓쳐 버리고 마는 것들이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해주며 거기에 참여하게 해준다. 그들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것,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것에 주의를 돌리게 해주며, 소음으로 무뎌진 귀가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소리와 소리의 조합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P216

사실 교회를 피상적으로만 바라보면 서로 연관도 없는 임의의사물과 사상, 사람들을 만나게 될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 감수성을 불쾌하게 하는 모든 것을 무시한다면, 오염된 것을 제하고 우리 자신만의 이상적인 교회를 만들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우리에게 주신 교회를 거부하는 행동일 뿐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관계 속에서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빛과 그림자를 함께보며, 모든 색과 색조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보고, 모든 남자와여자, 어린아이들이 그리스도가 머리 되시는 교회라는 몸의 근육과 힘줄을 이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P219

기도는 인격적인 언어이며, 그렇지 않으면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며, 너무나도 인격적이시다. 인격적인 세 위격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관계 중에서 가장인격적인 관계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인격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면, 그 언어는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성경 속에서,
그리고 침묵 가운데 인격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독특한 인격을 향해 말씀하실 때 정보나 해답을 기대한다면 그런 것은 결코 들을 수없을 것이다. 기도가 그저 소원 목록이나 불평거리 이상의 무언가가 되기를 바란다면, 먼저 우리가 듣고 말할 때 인격적이며 관계적이고 계시적인 언어를 회복해야만 한다. - P241

성숙한 삶에 이르기 위한 지도 같은 것은 없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삶에 이르는 길을 알려 주는 지도는 더더욱 없다. 성숙이란 곧 모든 것, ‘만유‘를 ‘한 분‘과 동화시키는 것이다. 부모와생물학, 학교 교육, 이웃, 예배, 성경, 친구, 기도, 실망, 사고, 상처,
노래, 우울증, 정치, 돈, 죄, 용서, 직업, 놀이, 소설, 자녀, 시, 결혼,
자살. 이 ‘모든 것‘과 ‘한분‘ 이신 하나님. 에베소서에서는 네 번에걸쳐 하나님을 ‘충만 (pléröma)"이라고 지칭한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 P276

폰 휘겔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지닌 통합성을 설명하기 위해 신체적 성장(유아기, 청소년기, 성년기)의유비를 사용했다. 유아기는 제도적인 것에 해당하며, 청소년기는지적인 것에 해당하고, 성년기는 삶에서 실천하는 모든 것이 부활의 삶 안에 결합되는 기도에 해당된다. - P280

하나님은 그분의 임재를 증언하고 표상하는 수단으로서 교회를 만드시고 우리를 불러 그분과더불어 "나란히 날갯짓하며 나란히 노를 저으며 살도록, 그분의본질과 행하심 안에서 살도록 부르셨다. - P386

우리는 하나님이 질서를 유지하고 기준을 세우고 규칙을 실행하는 일을 맡기신 사감 선생들이 아니다. 우리가 맡은 일은 그들과 더불어 부활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부활을 사는 가장 개인적이며 복음적인 방법이다. - 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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