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의 헬레네 Helen of Troy영국 화가 이블린 드 모건의 1898년 작품. 헬레네가 황홀한 표정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들여다보고 있다. 거울 뒷면에는 벌거벗은 아프로디테 여신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은 ‘파리스의심판 사건과 연관이 있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다른 신들은 다초대받았는데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대받지 못한다. 그러자 화가 난 에리스는 결혼식장에 찾아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위하여‘ 또는 ‘가장 어쁜 사람에게"라고 적힌 황금 사과를 던지고 사라진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은 서로 자신이 그 황금 사과의 주인공이라며 제우스에게 판결을 요청한다. 이에 제우스는 트로이 왕자 파리스에게 이 일을 대신 맡겨버린다. 세 여신은 각자파리스에게 선물을 내건다. 헤라는 절대 권력을, 아테나는 끝없는 지혜를, 아프로디테는 최고의 미인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선택하고 그 대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인 헬레네를 얻는다. 그런데 당시 헬레네는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아가멤논의 동생)의 아내였다. 이 사건으로 결국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 동맹군 사이에 ‘트로이 전쟁이 벌어진다. - P35
「훌륭한 세 이교도 The Three Good Pagansj독일 화가 한스 부르크마이어의 1519년 목판화 작품. 왼쪽부터 헥토르,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일리아스」에서 헥토르는 뛰어난 용사이면서 지혜로운 인물,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묘사되어 결점이 없는 고결한 영웅으로 등장한다. 헥토르는 중세시대에도 크게 숭배받았다. 기사도의 이상으로 여겨진 아홉 위인에 포함되어 역사적·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홉 위인은 이교도인 헥토르 · 알렉산드로스대왕·율리우스 카이사르, 유대인인 여호수아. 다윗 • 유다 마카베오, 기독교인인 아서 왕. 샤를마뉴(카블루스) 대제 · 고드프루아드 부용이다. - P87
「아이아스의 자살 The suicide of Ajax the Great」작자 미상의 기원전 400~350년경 작품, 아이아스는 그리스군에서 아킬레우스 다음으로 뛰어난 장군으로, 로마 신화에서 부르는 아약스(Ajax)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대단히 우람한 체구에 힘이 장사였지만 지략은 떨어졌다. 훗날 아킬레우스가 죽은 뒤 그의 무구(武具)를 서로 차지하려고 오디세우스와다투다 지자 분노해 그리스 장군들을 모두 죽이려든다. 이를 본 아테나가 그를 미치게 만들어 양 떼를 대신 죽이도록 한다. 정신이 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짓이 부끄러워 헥토르가 일대일 결투 당시 우정의 선물로 주었던 칼로 자살하고 만다. - P110
「부상당한 파트로클로스를 돌보는 아킬레우스 Achilles tending the wounded Patroclus」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 도공 소시아스의 붉은 그림 질그릇 술잔. 현존하는 작품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으로 죽마고우인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을 잘 표현했다.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관계에 대해서는 친구, 삼촌과 조카, 사촌, 연인 등 여러 설이 있다. - P95
「헤파이스토스에게서 전투 장비를 건네받는 테El Thetis Receiving the Weapons of Achilles fromHephaestus플랑드르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의 1630~1632년 작품.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난 맏아들이자 아프로디테와 아테나의남편인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못생긴 외모와 절름발이라는 신체장애를 지녔지만 대신에 뛰어난 손기술을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킬레우스의 전투 장비 외에 제우스의번개, 에로스의 활과 화살,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모자와 샌들, 아프로디테의 허리띠, 아가멤논의 지휘봉, 헤라클레스의청동 딱따기, 헬리오스의 전차 등을 만들었다. - P137
「아킬레우스에게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프리아모스 Priam Begging the Bodyof Hector from Achilles러시아 화가 알렉산드르 이바노프의 1824년 작품. 일리아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명장면에서 아킬레우스는 원수마저 포용하는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보여준다. 아울러 아들의 시신을 되찾기 위해 홀로 적진으로 찾아가는 프리아모스의 용기와 부성애도 큰 감동을 선사한다. 프리아모스는 나중에 트로이가 함락당할 때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에게 죽는다. - P170
「죽어가는 아킬레우스 Dying Achilles」그리스 코르푸시 아킬레이온 궁전을 장식하고 있는 독일 조각가 에른스트 헤르터의 1884년 조각 작품. 죽어가는 아킬레우스가 발뒤꿈치를 꿰뚫은 화살을 움켜 쥔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테티스는 아들 아킬레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 일찍 죽고, 아무 명성을 못 얻고 조용히 지내면 오래살 것이라는 아폴론의 예언을 듣는다. 테티스는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못 나서게 여장을 시켜서 스키로스의 리코메데스 왕 궁전으로 보내 공주들과 어울려 지내게 한다. 한편 아킬레우스가 없으면 전쟁을 이길수 없다는 예언에 오디세우스는 아킬레우스를 찾아 나선다. 그는 공주들에게 보석이나 장신구를 선물하면서 무기를 섞어놓는데 아킬레우스는 무기를 집어 들었다가 들켜서 결국 오디세우스를 따라 트로이 전쟁에 참여한다. - P177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지 9년 째 되았을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리아스는 일리온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리온은 트로이의 옛 이름이니 결국 ‘트로이 이야기‘라는 뜻이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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