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보의 그리스도 Christus in de Limbus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추종자가 그린 1575년경 작품, 림보(Limbo, 라틴어 Limbus: 경계, 가장자리라는뜻)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채 원죄를 지니고 죽은 사람의 사후에 대해 설명하는 관점이다. 중세의 신학자들은 죽은 뒤 가는 지하세계(헬, 하데스 인페르눔)가 지옥, 연옥, 그리고 모세나 다윗처럼 예수 탄생 이전에 하느님을 믿었던 조상들의 림보, 세계를 받지 못하고죽은 유아들의 림보 네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우리말로는고성소(聖所)라고 한다. - P21

루시퍼
1491년 베네치아에서 출간된 최초의 완전 삽화본 『신곡』에 실린 삽화. 루시퍼는 라틴어 루치페르(Lucifer)에서 유래한 단어로, ‘샛별‘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이다. ‘성경」에는 정확하게 이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으며, 2~3세기경 기독교 저술가들이 처음으로 루시퍼를 사탄과 동일시하기 시작했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이 구절을 해석한 결과로 본다. "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 너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지. ‘나는 하늘로 오르리라.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나의 왕좌를 세우고 북녘 끝 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리라. 나는 구름꼭대기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져야지.‘ 그런데 너는 저승으로, 구렁의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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