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 숫자에 강하고. 상황을 잘 판단. 숫자의 진실을 밝히나 관계가 깨어지고 사람들 사이 의심이 생김. 결국 안나의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속인게 없다고 거짓을 말해줌. 자신도 안나로 인해 개와 마치에 대한 독점적 관계를 잃어버리고 힘들어 한다.
안나; 토끼집에 산다. 토끼와 땅을 그리는 사람. 혼자 살다가 카트리와 마치와 같이 살면서, 카트리에게 보복하듯 카트리의 개에게 간섭. 개가 결국 떠나게 됨
정직한 사기꾼이라는 제목처럼 인간에게 선과 악이 상반되는 두가지가 공존한다. 뒤섞여서 살아가고 때로는 선한 마음이 때로는 악한 뜻이 드러나는 삶을 보여 준다. 마지막 장면이 안나가 다시 땅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끝나면서 인간사에 대한 희망을 보여 준다.
작가의 글은 친절하지 않다. 살면서 타인의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듯이 인물 각자의 내면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기에 파악하기 어렵다. 누가 악인이고 선인인지 규정하고 싶지만 실제 생활에서 처럼 알 수가 없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선악을 끄집어낸다.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생각하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