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가 설교에 집중하고 마태가 가르침에 집중한다면, 누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격의없이 주고받는 언어에 집중한다. - P29
비유(parable)는 문자 그대로 ‘-의 곁에 던져진 무엇‘ 즉 para(곁에)와 bole(던져진)이합성된 것인데, 그것을 본 우리의 첫 반응은 "이게 여기에 왜 있는 거야?" 이다. 우리는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상상한다. "비유는 재빠르고 정확한 일격을 던지며 등장한다. 비유는 약하다. 거의 모든 힘이 그것을 듣는 자에게 가 있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떤 관계인지를 보면서 이해하기 시작한다. - P38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얼마나 긴박한일인지를 더 많이 인식할수록 더 강렬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언어 자체가 강렬하기 - P41
때문에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인격이 아니라 목적인 것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조급해서 우리는 자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은상관하지 않고 우리가 전해야 하는 말을 기계화된 문구나 프로그램화된 공식으로 비인격화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긴박성이 커질수록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는 관계성은 줄어든다.결국에는 살이 없는 말들만 마른 뼈처럼 쌓이게 된다. 그것이 바로 종교적 언어다. -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