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해리 포터는 자신한테 잘 해주는 사람에게 잘 해주고 자신에게 나쁘게 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나쁘게 대하고, 능력없는 친구를 더 도와주려는 마음도 없고, 싸우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며 승리욕이 많은 12살 남자아이이다.

신데렐라나 콩쥐, 백설공주같이 자기한테 못되게 구는 사람들에게 미움과 경멸을 표현하지 않았고 억울한 상황들에 맞서지 않고 순응하며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았기에 마지막에 행복한결말을 가지는 이야기들에 익숙해진 나는 해리포터의 모습이 신선하고 불편했다. 숨기지 않는 경멸, 미움, 비난에 절대로 참지 않음- 소년이어서( 미숙하고 충동조절이 안되는) 그런걸까 아님 내가 여자이고 여자는 참아야 하고 희생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에서 자란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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