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 여자 - 윤대녕 장편소설
윤대녕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다분히 SF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기억 이식이 어쩌구 저쩌구 한다. 내가 알고 있던 윤대녕의 소설은 이런 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_ 게다가 작가의 이름만으로 샀던 책이길래 약간 섭섭한 감이 있다. 음 그리고 그의 전작들은 끝까지 읽으려면 한 며칠 걸렸었는데 이책은 하루만에 다 읽었다.- 마산에서 수원까지 가는 상행선 기차 안에서 다 읽었으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4시간 30분-.

암튼 자질구레하게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 이유는 이책은 그의 전작-내가 읽은 몇 안되는 그의 소설들-들과 다른 그러니까 익숙하지 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별로였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__ 그래도 지펠냉장고를 좋아하는 조그만 여자라던가 기억을 모조리 잊어버린 채 버려진 남자 등 흥미로운 배경의 남녀주인공들이 등장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꺼내 풀어 놓는다.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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