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중 네번째 책이다. 1권, 2권, 3권을 꼬박꼬박 다 읽고 4권을 읽기 시작했다. 1, 2권에 비해 두꺼운 감이 약간 있었지만-그래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화창한 일요일 오전에 앉아 읽기 시작했다. 아니 이럴수가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니_ 그래서 점심도 거르고 끝장을 볼때까지 읽은 것은 아니고 점심은 먹고 계속 읽었다. 그리고 식전에 한 개피 식후에 두 개피의 담배를 소모한 끝에 끝까지 다 읽었다. 반전에 또 반전, 정말 범인이라면 생각하기 어려운 단서-사라진 아령 하나-를 가지고 셜록 홈즈는 사건을 풀어낸다. 추리소설의 고전이 왜 고전인가를 가르켜 주는 책이다.- 3권(바스커빌가의 개)에서 느꼈던 지리함을 단번에 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