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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사랑아 ㅣ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2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이기원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토요일에 주요신문들 사이에 책을 소개하는 독립섹션들이 꼭꼭 들어있다.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덕분에 나는 토요일을 기다리면서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출판소식을 보기도 하고 평소엔 전혀 관심도 없는 분야에도 조금씩 조금씩 고개를 기웃기웃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추리소설은 거의 안 읽는 편이지만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은 필자의 기사에 도전히 안 넘어갈래야 안 넘어갈수가 없었다.
추리소설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또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읽혀진 대표적인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 시리즈라던가 '아르센 뒤팽' 시리즈와는 확실히 다른 무엇가가 있는 소설이다. 나처럼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