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막 7장
홍정욱 지음 / 삼성 / 199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오래전에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았던 거 같다. 그렇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닌 한 사람은 미국에서 초슈퍼엘리트의 길을 걸어가고 있고 나는 이 좁다란 땅덩이 안에서 이리 부대끼고 저리 부대끼고 시간을 소모해가고 있으니말이다. 하지만 이런 자괴감 뒤에 찾아온 것은 나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그만 희망과 나라고 못할게 뭐가 있냐는 식이 오기였다.-물론 지금 달라진 것 하나도 없지만 말이다-

라이언-주인공인 홍정욱씨-이 미국에 유학간 초창기에 남들이 다들 잠든 새벽 1시까지 화장실 변기에 쪼그려 공부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다.-그 노력과 집념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의 엘리트들과 경쟁하며 성공한 홍정욱씨의 이야기를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 역시 나처럼 희망과 오기를 가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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