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사과나무 1 - 이용범 서정소설
이용범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한 남자가 있고 한 여자가 있다. 서로가 사랑하는 경우도 있고 아님 한쪽에서만 바라보는 사랑일 수도 있다. 이렇게 저렇게 꼬이다가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하게 결말이 난다. 또 아닐수도 있고_

한때 이런 연애소설들을 찾아가며 읽었던 적이 있다. 그런때는 연애소설을 읽고 나면 꼭 양껏 밥을 먹은 것처럼 속이 든든해졌다. 그즈음에 읽었던 책인데 재밌게 읽었던 거 같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으로는 30대까지 이야기를 끌고 간 점이다. 개인적인 체로는 그렇게 나이 들어서까지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이 어긋났다면 나중에 구질구질하게 재회하는 것보다는 그냥 마음 속에 품고 때때로 회상하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다. 음 이제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고 편협한 시각이 아니라 약간은 객관적으로 본다면 이 책은 대중에 호소력이 있는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문제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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