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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오리진과 변주들 - 햄릿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사랑받는 캐릭터의 근원을 찾아서
장상용 지음 / 요다 / 2022년 12월
평점 :

새로운 정보들과 잘 잡하지 않았던 책들을 알게되어 재미있었다.
특히 거인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갖고 반성할 수있었다.
종종 이야기를 쓴 비화같은 걸 알 수 있었는데 그것도 종종 즐거운 일이었다.
오즈의 마법사의 이름을 짓게된 이야기나, 햄린의 오리진을 살 펴볼 때, 암레트amleth의 맨뒤 H를 맨 앞으로 옮기면 햄릿Hamlet이 된다는 것 등 사소하지만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역시나 어떤 분야든 오리진을 탐구하는건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변주들도 나오는 것일 테지 ^^
다만 아쉬운 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 위주여서 우리나라 이야기의 오리진에 대해 알고 싶었다는 점.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
세상의 많은 오리진들이 있는데 다 다루기는 어려우셨을테지만 ㅎㅎㅎㅎ 기대해봅니다 ㅎㅎㅎ
또한 최근 트렌드인 다시쓰기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신데렐라 변주 중 하나인 페미니즘으로 해석한 리베카 솔닛의 해방자 신데렐라 이야기가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웹툰과 영화, 만화 다양한 변주들을 소개해주셔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악마와의 계약연애가 나왔을때는 소리를 질렀을 정도! 많은 이야기들을 읽은채로 접하면 더 재밌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