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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단단한 기본기 - 그 사람은 왜 능력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까?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홍주영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이번 달에 첫 직장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으로서, 회사 생활이 아직 낯설고 실수 투성이기에 고민이 많았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신입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회사 생황을 해 본 이들에게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는 소개글을 읽고
두 말 할 것 없이 딱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다.
총 7개의 챕터로 나누어, 회사 입사 후 기대와 현실의 괴리부터
시간 관리, 능력, 인간 관계 등 사회 생활에서 모두가 흔하게 고민하는 부분들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변한 것은 회사 일에 대한 나 자신의 마음가짐이었다.
어차피 계약직 인턴이고 시키는 일만 제대로 끝내고 나가야 겠다는 편협한 사고 방식에서
저자의 생각대로 일은 행운을 주는 기회,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 조금 더 생각을 바꾸어 즐겁게 하면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특히 책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적성에 맞지 않아도 몰입하면 그 일이 천직이 된다는 부분이었다.
흔히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그 일을 좋아할 수 있다고들 하였는데 전혀 반대의 주장이었다.
처음부터 일을 좋아해서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경우 보다,
해야만 하니까 필사적으로 매달렸더니 실적이 좋아져 그 일이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입사 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직무를 받았고 그 일이 나와 맞지 않아 힘들어하던 내게 해답을 주는 문구였다.
나는 나에게 맞는 일이 있고, 그 밖의 다른 일에 도전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신입 사원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나에게 일단 필사적으로 매달려 보면,
더욱 일의 성과가 좋아지고 일이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나와 같은 신입 사원, 특히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일을 맡았거나 기대와 현실의 괴리 속에서
하루하루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해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