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킹홀리데이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 - 전 재산 50만 원으로 인생을 기적처럼 바꾼 드림워커 권동희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
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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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범하게 남들이 다 그렇게 하는 것처럼 돈을 벌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일찍 취업 전선에 뛰어든 작가가,
어느 날 문득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사표를 내고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1월, 2월, 3월도 영어로 몰랐을 정도였지만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외국인과 자유자재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실력을 길렀고,
현재는 성공적으로 마친 워킹 홀리데이 생활에 대해 강연하고 책을 쓰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

나도 막연히 언젠가는 워킹 홀리데이를 가서 외국에서 오래 살아보고 부딪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하고 해외에 나갈만한 용기도 없으며 
이미 졸업해 취업한 친구들과는 다르게 아직도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나이에 쫓긴다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꾸역꾸역 학교를 다니고 남들 다 하는 스펙을 준비하고 있다.

저자와 같이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저자는 나와 다르게 그 '언젠가'를 '지금 당장'으로 바꾸어 준비를 하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도 나와 같이 불투명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청춘들에게 워킹 홀리데이를 바탕으로 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워킹 홀리데이 경험기가 아니라 준비부터 돌아온 후까지
그 속에서 어떤 것을 배웠는지에 대한 메세지를 주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소주제의 제목이었다.
현실에 안주한 채 꾸역꾸역 일을 해나가고 있는 나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가슴에 와닿았다.
가난하여 대학에도 가지 못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저자가,
경력이 쌓여 만족할만한 수준의 돈을 벌면서 어렵지 않게 사는 것에 만족하다가
이 문구를 읽고 꿈을 찾아 워킹 홀리데이에 도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워킹 홀리데이, 특히 호주로 떠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어떻게 워킹 홀리데이 생활을 보내야 할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저자의 도전정신과 결단력이 여과 없이 전달될 수 있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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