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 32년 경력 윤영미 아나운서의 #누구도가르쳐주지않았던 #술술읽히는 말하기 안내서
윤영미 지음 / 어나더북(Anotherbook)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아나운서가 알려 주는 술술 읽히는 말하기 안내서.

32년 간 현장에서 터득한 아나운서의 말하기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말하기를 할 때 말의 억양부터 사용하는 언어, 제스쳐와 표정같은 비언어까지 하나하나 코치해주는 책이다.

책은 가장 기본인 인사말을 바르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남성은 '안녕하십니까' 여성은 '안녕하세요'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끝을 올리지 말고 직선 느낌의 평조로 말하는 것이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저기요, 너무, 진짜와 같은 단어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신뢰감을 줄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입니다'가 아닌 '-같아요'를 사용하는 것도 흔히 사용하는 오류라고 지적한다.

자기 주장이 확실하다면 '좋은 것 같아요'가 아니라 '좋아요'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하는데, 나부터도 자주 쓰는 말의 오류이다.


방청객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예를 들면서 올바른 리액션과 그렇지 않은 리액션의 예시도 들어 준다.

리액션에는 반드시 '공감'이 들어 있어야 하며, 몸의 방향과 시선을 말하는 사람에게 두는 것부터 아주 자세하게 코치해 준다.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말하기 안내서라고 해서 딱딱하고 사무적인 상황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사람들을 대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를 대화체로 섬세하게 지적해 주는 책이다.


158페이지의 가벼운 책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연습해도 너무나 좋을 책!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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