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20대에게 - 20대이기에 20대를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는
이서진 지음 / 렛츠북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을 쓴 저자가 나와 동갑이라는 것에서 처음 이 책에 끌렸고, 과연 같은 20대에게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 궁금해져서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20대에게, 같은 20대로서 저자 본인이 겪었던 미래에 대한 혼란스러운 고민을 털어놓고

그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꿈을 꾸자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음악 대학에 입학한 이후로 졸업하면 모두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단조로운 진로에 회의를 느끼고,

평범한 음대생으로서는 해보지 못할 것들에 도전한다.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강사로도 일하고, 팟캐스트 방송도 해보고, 레슨으로 제자들을 음대에 보내기도 해보고, 책을 쓰기도 한다.

이 모든 활동을 통해서 20대이니까, 조금 늦어도 괜찮으니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해보고 많은 것을 겪어보면

나중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나와 동갑인 친구가 이렇게나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자극제가 되었다.

지금까지 나의 단조로운 삶과 다르게 일찍부터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도전했다는 것이 신선했다.

저자의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보고, 특수과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였다.

또, 올해에는 나도 대외활동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전공과 결합하여 나만의 꿈을 찾을 생각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새롭게 다짐하게 되었다.


다만 책의 내용이 대학 학과와 관련된 내용이 많아 20대 중에서도 이제 곧 대학에 입학하는 20살이나,

혹은 어느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10대 후반에게 더 적합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이 책을 보니 이미 늦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1학년 때 이 책을 보았으면 더 자극이 되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새내기 대학생이 꼭 이 책을 읽어보고, 꿈에 대해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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