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게 부친 여름 걷는사람 시인선 89
이호석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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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으면 어딘가 슬픈 감정이 든다. 그런데 시인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애틋해하고, 고독하지만, 슬퍼하지는 않는다. 그의 대상에 대한 다정함이 슬픔이나 우울 같은 것들보다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이 누군가를 애틋해하듯, 나도 이 시집을 읽으면 누군가가 애틋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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