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서메리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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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같은 작품을 보아도 감상평이 가지각색이듯 한 권의 책 속에 담겨있는 수천 개의 문장은 저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돼 작은 울림이 되곤 한다. 마음이 한없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날 읽게 된 글 속에 담긴 의미가 너무나 따뜻해서, 사랑의 떨림에 심장이 간질간질해져 배시시 미소가 지어지던 어느 날 만난 문장 속 사랑 이야기가 모두 내 이야기인 것만 같이 느껴져서. 때때로 이러한 우연들은 특별한 상호작용속에 강한 스파크를 일으켜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곤 한다. 일상 속 조각들을 모아 마음을 울린 짧은 문장들과 소소한 즐거움들을 엮어내 하나의 다발로 완성시킨다면 훗날 오늘의 기억을 되돌아봤을때 참 따뜻했던 하루들 중 하나로 기억되지않을까싶다. 다정한 문장들에 웃음 짓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

"잊어버리기엔 너무나 유명한 그 이름, 책과 드라마와 여행의 배경이 되며 지금도 간간히 내 추억 스위치를 누르는 '알함브라'와 마주할 때마다 나는 아름다운 궁전의 모습과 함께 반사적으로 스페인의 택시를 떠올린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운명이 그녀들을 어떤 곳으로 보냈든, 이 글을 읽는다면 우리의 그 모험적인 여정을 기억하길. 역 폐쇄로 멈춘 기차 대신 버스와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원하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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