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제일 좋아 - 내 냥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김규희 지음 / 뜨인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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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긋 솟은 귀, 도도한 발걸음. 칼리코 색의 코트를 지닌 모냐는 라이트 그린색 눈을 띈 우리나라의 토종 고양이 코리안 숏헤어이다.

찬바람이 씽씽 불던 추운 겨울날, 작가님의 조모님과 연이 닿아 집안의 귀염둥이로 등극하게 되는데 애교가 많아 종종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 뒤집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을 한곳에 모아 애옹이를 향한 세레나데를 풍부한 그림체로 표현해놓은듯한 "고양이가 제일 좋아"는 파스텔톤의 모사화 속, 저자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함께 녹아있어 마음 한켠을 찡하게 만든다.

아기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듯 훗날 세상에서 제일 예쁠 내 고양이가 생긴다면 읽어주고 싶은 귀여운 힐링 에세이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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