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책 - 오염된 세상에 맞서는 독서 생존기
서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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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의 가장 큰 장점은 책속의 책을 만나며 끊임없는 유혹을 받는다는 것.
˝나도 좀 읽어봐~~ 나를 어서 사!˝

서평을 이렇게 쉽게 쓰는 사람이 또 있을까?
게다가 분류도 멋지게 해 놓고, 한 챕터를 다 읽으면 `아, 이래서 이 분류구나. 이 책들이 다 같은 주제구나.˝ 싶다.

이 책의 모든 서평이 책 내용보다는 배경에 분량을 치중한다.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 쥐~ 얘기해봤자 그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0점 서평이다. 그 책을 읽고 싶어지기가 어려울테니.

무엇보다 책편식이 없다는 것이다. 꽤 많은 책의 서평을 엮었는데 한 분야에 치중되어 있지않다. 나름 의학계교수라 과학서적만 묶을 줄 알았다면 오산. 나름대로 고전에 소설에 여러가지를 다룬다. 책 편식이 두려운 사람에게 추천!

읽어보고싶어 접어놓은 부분이 많다. 이런식으로라면 조금 곤란하다. 책장은 무거워지며 지갑은 그만큼 다 얇아지는 꼴이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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