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길
로드 브라운 그림, 줄리어스 레스터 글, 김중철 옮김 / 낮은산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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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들이 얼마나 절망하고, 분노하고, 고통스러웠는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테니까.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을까. 어쩌면 인간은 노력하지 않으면 악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자유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마침내 어렵게 다시 자유를 맞은 그들은 행복했을까. 그들에게는 누가 사죄를 해야 하는가.

역사책에는 링컨 대통령이 노예를 해방시켰다고 쓰여 있지. 링컨이 노예제도를 없애는 노예 해방령 문거에 서명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모든 공을 링컨에게만 돌리는 건 옳지 않아.
노예와 흑인이 스스로를 위해 한 일을 잊지 말아야 해. 그것은 국가를 위한 일이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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