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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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는 우리 인생을 닮았다.

🎼방구석 오페라
🎼이서희
🎼 @riteccontents

25편의 오페라를 꼭꼭 담아 둔 이 책은 <방구석 뮤지컬> 로 사랑 받았던 이서희 작가의 책이다.

오페라 기본용어부터 오페라 한편의 main music 리스트부터 대표곡 QR 코드까지 알차디 알찬 책이다.

나는 그중 [피가로의 결혼]을 특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어릴때 책으로도 접한 적이 있었기에 비교적 친근했다.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결말,
그당시의 인기까지 핵심만 꼭꼭 담은 책 !

책을 읽는 내내
“오페라 좋아하지 않을래?”
라며 설득과 유혹을 오고가는 목소리가 귀가에 들렸다.

📌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는 뚜렷한 계몽주의 성향의 작가 다 폰테와 함께 이 작품을 만들어냈 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신분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듯한 정치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연극으로 파리에서 초연될 당시 루이 16세는 불같이 화를 내며 이 작품의 상연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국 왕뿐만 아니라 귀족들 대부분이 치를 떨며 분개했죠. 그러 나 극작가 보마르셰의 이 문학적 저항은 몇 년 후 결국 프랑 스 대혁명으로 실현됩니다.
〈피가로의 결혼〉은 사랑의 줄다리기와 함께 신분사회의 뿌리를 뒤흔드는 새로운 시민계급의 분노를 집약한 작품입 니다. 관객들은 로맨스와 정치의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며 작 품을 지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속에서, 지배계층인 백작에게 사랑을 빼앗겨도 저항 할 수 없는 피가로의 분노에 공감하고 재치를 발휘하여 사 랑을 되찾으려는 피가로의 분투를 관객들은 지지할 수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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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9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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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다산북스

인간관계에 대한 교과서적인 책.
몇년전에 한번 보고 이번에 다산북스에서 주신 좋은 기회로 책을 읽어보게되었다.
가족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었기에 이책을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첫장을 넘길때만 해도 ‘그래! 가족들은 나에게 이렇게 하면안돼!’라며 그들이 나에게 이 책에 말하는 중요한 것들을 다 지키지 않고 반대로 했을 때를 떠올리며 상처받음을 재확인하고 아파했다.
그러나 책을 덮을 때쯤은 ‘나부터 이렇게 해야겠구나’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다산북스에서 준 노트를 쓰면서 나의 행동들을 매일매일 되돌아봐야겠다.

먼저 억지로 미소를 지어라. 혼자 있을 때 억지로 휘파람을 불거나 허밍을 해보라. 마치 이미 행복한 사람인 듯이 행동하라.
그러면 실제로 행복해지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 스는 이렇게 말한다. "행동은 감정을 따라가는 것 같지만 실제 로는 행동과 감정이 함께 간다. 의지에 따라 직접적으로 통제하 기가 더 쉬운 행동을 통제하면 그렇지 못한 감정까지 간접적으 로 통제할 수 있다. 쾌활함을 잃었을 때 금방 다시 쾌활해지려 면 쾌활하게 똑바로 앉아서 마치 이미 쾌활한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면 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을 찾아다닌다. 행복을 찾아내는 확 실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내 생각을 통제하는 것이다. 행 복은 바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 행복은 내면의 상황에 좌우 된다.-135

-의견 차이를 환영하라
이 격언을 기억하라. '두 동업자가 항 상 같은 의견일 바에는 한 명은 필요 없다. 미처 생각지 못 했던 부분을 알려준 것에 고마워하라. 그 의견 차이는 심각 한 실수를 저지르기 전에 생각을 고칠 좋은 기회다.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마라
불쾌한 상황에서는 무심결에 방어 적인 반응이 나오기 쉽다. 그러니 조심하라. 차분함을 유지 하고, 무심결에 반응하지 않도록 유의하라. 아무 생각 없이 내놓는 반응이야말로 최선이 아니라 최악의 모습이 될지 모른다.

-성질을 죽여라.
기억하라. 무엇에 화를 내는지 보면 그 사람 의 그릇을 알 수 있다.

-일단 들어라.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줘라. 상대가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라. 저항하거나 방어하거나 반박하지 말라. 그러면 벽만 더 높아진다. '이해' 라는 다리를 놓도록 노력하라.
오해라는 벽을 더 높이 쌓지 말라.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라.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었으면 먼저 동의할 수 있는 지점부터 생각하라.

다음번에 누군가에게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어지면, 맨발의 소크라테스를 기억하며 부드럽게 물어보기로 하자. 레, 맞아요' 반응을 이끌어 낼 질문을 던지기로 하자.
중국인들은 5000년간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며 많은 통찰을 수집했다. 그중 지혜가 담긴 속담이 하나 있다. '발을 가볍게 떼 어 부드럽게 가는 사람이 멀리 간다 -248

"강이나 바다가 수많은 계곡물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늘 더아래쪽에 있기 때문이다. 강이나 바다는 그렇게 계곡물을 다스린다. 사람들보다 위에 있고 싶은 현자는 자신을 사람들 밑에 둔다. 사람들보다 앞에 있고 싶은 현자는 사람들의 뒤로 간다.
그래서 현자가 사람들 위에 있어도 사람들은 그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현자가 사람들의 앞에 있어도 사람들은 그게 모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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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은 왜 우울할까 - 장내미생물은 어떻게 몸과 마음을 바꾸는가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북트리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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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은 왜 우울할까/ 장내미생물은 어떻게 몸과 마음을 바꾸는가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김보은 옮김

북트리거 


“ 아묻따, 이 표지판만 따라 가시오. 당신이 원하는 것, 당신에게 필요한 것 , 다 거기있소.” 여기서 ‘표지판’은 이 책이다.

이 저자.. 몸속 생태계를 바꾸는데 진심이다!!

북토크를 해야하는 저자 1위 ( 내 기준 )

한 챕터씩 스터디를 같이 해야하는 저자 1위( 다분히 내기준 )

서문부터 어찌나 흥미로운지 이책을 처음을 봤다가, 뒤에 4주 상쾌한 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봤다가, 그 근거를 ( 또 생소한 단어 설명을 위해 중간도 들여다 보고 이리저리 뒤적거면서 이책을 보았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내가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곡물’(심지어 통곡물도!) 저자는 ‘프랑켄슈타인 곡물’이라 칭하며 먹는 것을 자제하라 권고한다. ( 현대 밀 )

그러면서 저자는 이 ‘ 프랑켄슈타인 곡물’ 을 빼면 건강 측면에서 상당한, 떄로는 삶을 바꿀만한 혜택을 누릴수 있아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자신이 그동안 애써 찾아온 이론의 허점들을 다시 매우며 완벽에 가까운 이론을 펼친다. 


‘프랑켄슈타인 장’ 이란?

우리의 건강에 위험하며, 과민대장증후군, 변비, 퀘양성결장염, 크론병,다낭성나소증후군,결장암부터 우울증과 절망감, 시회적 고립감, 자살 충동까지 일으킬수 있는 장 상태를 말한다. 이 모든 것이 사회 또는 개인으로서 우리가 만들어 낸 것, 즉 마이크로바이옴이 붕괴된 상태의 장의 결과라는 것이다.


우리몸을 토양으로 비유하여 <삽을 준비하자> 파트에서 아래와 같이 조언한다.

1. 당류를 먹지않는다. (흑흑)

2. 칼로리가 없는 합성 감미료를 피한다.

3. 유화제가 든 가공식품을 배제한다.

4. 유기농을 고른다

5. 정수를 마신다

6. 밀과 곡물을 피하거나 최소하한다

7. 술은 가볍게 한다 (의외임 초콜렛은 절대금지면서 술은 된다는게!!술도 절대 금지해!)

8. 비스테로이드향염증제와 위산억제제를 피한다 ( 이 것도 놀랐다. 나는 위산 역류가 심해서 그런 약을 아무생각없이 먹기도 했고, 염증제도 먹어왔으니까)


그다음 <새로운 씨앗 심기 >파트로 넘어가면서  점점 이 저자의 말을 잘 들어 뇌에도 이로운 장 생태계를 만들고싶다는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당류를 멀리하게 되었다. 


현대 생활방식은 우리의 몸속에 해로운 미생물이 증식하도록 거든다. 탄소발자국을 줄여도, 높아지는 해수면에 대응하는 제방을 세워도 득 될게 없다면, 미생물의 증식과 침입이라는 물결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다행히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이책에서는  세균 진균 과증식 및 내독소혈증의 결과와 이 과정을 진압하고 무단 점유 중인 미생물을 환영받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쫒아낼지 비유가 근거를 들어가면서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그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한다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하며 열정넘치게 설명하고 있다. 생소한 단어가 나와도 100% 다 외울 필요는 없다. 그저 제시 하는 ‘방향성’ : 표지판 만 잘 따라가다보면 올바른 길 = 건강하고 윤택한 삶이 나올 것 같기에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특히 초콜릿이나 케이크 같은 당류를 끊고 채소, 과일, 좋은 오일 (올리브유)를 먹는데 이 책이 적지않은 기어를 하였다. 


 『골딜록스와 곰 세 마리』에서  골딜록스가 곰들의 집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고, 죽을 먹고, 침대에서 잠잘 때마다 가장 큰거나 작은 것, 가장 뜨거운 것이나 차가운 것은 놔두고 ‘딱 알맞은’ 중간을 선택한 것을 기억하는가? 

아커만시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 세균 종이 너무 많거나 적은 상태는 바라지 않는다. 그저 딱 알맞은 적절한 수만 필요하다, 

그러려면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소 같은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한다. 마늘과 양파, 폴리페놀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올레산을 포함한 올리부유 같은 식품은 모두 아커만시아를 번영하게 한다. 이 균을 장내미생물 균종의 약 5%로 유지하면 아커만시아는 당신이 제공하는 영양분을 우적우적 행복하게 먹으면서 점액에 눈길도 주지 않을 것이다. 이 ‘딱 알맞는’ 수준일 때, 아커만시아는 장 점약을 경작하는 경이로운 농부가 된다. 더불어 인슐린 반응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혈당을 낮추며, 투라이글리세라이드를 감소시키고, 지방간을 예방하며, 장 내벽을 강화하고, 내독소혈중을 줄이는 등 상당한 효과를 낸다. 네덜란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자인 빌럼 더포스는 아커만시아를 가리켜 ‘인간 점막의 문지기라고 불렀다.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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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 방대하지만 단일하지 않은 성폭력의 역사
조애나 버크 지음, 송은주 옮김, 정희진 해제 / 디플롯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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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피해를 경험한 쪽이 아니라 가한 쪽의 것이다.

수치

조애나 버크/ 송은주 옮김/ 정희진 해제

디플롯


처음에 이책에 대한 서평 문의가 들어왔을 때, 겁이 났다.

에너지 소비가 꽤나 클것같아서 읽는 것 자체가 버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책은 성폭력과 로컬리티과 시대적 구체성을 탐구하는 학술서에 가까운 책이기에 어렵지 않게 오히려, “내가 이런 것을 놓치고 있었구나. 너무나 막연하게 생각했구나 “

를 일깨워 주는 책이라 누구나 이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으로 전지역에서 공히 이토록 오랫동안 자행된 성폭력은 왜 여전히 ‘해결’ 되지 않을까. 왜 여성의 공정 지위와 성표력의 공포는 무관할까. 여성 운동이 활발할수록 성폭력은 늘어나는가. ( 엠마 왓슨는  un에서 HeForShe연설한 직후 누드사진이 공개되었고 더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곧바로 받았다: 그 사진은 합성으로 드러났다)


이책은  여성의 말하기는 왜 권위를 갖지 못하는지, 피해는 반드시 트라우마로 남는지. 여성이 스스로 몸을 자원화하는 문화가 성폭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있다. 강간 희생자를 의심하는 법의학이라든가 ( 수정이 되려면 압도적인 흥분 =오르가즘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임신하면 강간이 아니라는 뻘소리)


물론 책을 모든 파트에서 이성적으로 담담히 읽기에는 무리가 있어(예를 들어  청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이 적극적 협조를 하지 않으면 (…) 벗기기란 불가능 하다며, 서로 상호 합의한 섹스를 한 것이라 판결한 판사들의 사례가 나오는 부분)

희생자- 피해자들에게 이책을 권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같기도 하지만 ( 그럼에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 

이 ‘청바지 사례’로 법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냉혹하게 일깨워준다. 또한 희생자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크거나, 공격당했다고 즉시 알릴 거라거나,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 태세가 되어 있다는 믿음과 같이 강간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는 신화를 받아들인다. 그것을 싸우고 변화시키기 위해 무수히 애쓰고 있는 자들의 대한 이야기, 성 정체성을 교정해주기위한 정당한(?)강간이라든지, 정말 방대하고 다양한 담론을 제기하고 있다.  흥미로운 주제가 많으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성학대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려면 성 학대 희생자가 경험하는 수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니스트들은 강간이 죽음보다 나쁘다는 관점을 강조하면서 수치를 더 악화시킬 수 도 있다.  핍스를 지적하듯이,  “ 우리가 없애려고 하는 성적 차이를 생산할 위험”은 없을까?”  다시 말해서, 성 학대가 희생자- 생존자에게 수치를 안기는 방식에 관심을 쏟음으로써, 여성의 굴욕과 취약성에 대한 생각을 재각인할 위험이 있다. 여성과 다른 소수집단에 대한 남성의 권력 개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희생자- 생존자의 수치를 당한 몸과 마음은 의존성과 행위성 부족의  관점에서만 흔히 생각된다. 그들은 온전주의적 반응을 끌어낼 수도 있다. ‘희생자’는 남성이나 특권을 더 가진 여성들의 ‘보호’를 필요한 약한 존재다. 

 그러므로 희생자- 생존자와 가족들이 수치와 수치를 주는 관행에 적극적으로 맞서왔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존자들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수치스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수치에서 고개를 돌려 다른쪽을 볼 필요가 있다. 수치는 피해를 경험한 쪽이 아니라 가한 쪽의 것이다.  


수치는 성적 피해의 만연을 부인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특히 강력한 감정이다. 희생자 만들기를 둘러싼 침묵이 희생자-생존자들에게 더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에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비가시성 탓에 그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게 되고, 학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을 더 멸시할 거라고 여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성 학대의 범위를 알림으로써 희생자- 생존자들이 어디에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그렇게 그들의 존재를 가시화함으로써 피해를 준 쪽의 가치를 내면화하기를 거부한다. “자신의 수치를 고백하여 수치를없앨 수 있다.”라고 철학자 어맨다 홈스는 주장한다. 정말로, 수치를 공개적으로 다시 끌어내어 반대로 바꿀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치는 듣는 상대에 때라 달라진다. 희생자-생존자 피해를 무시하고, 폭력을 축소하거나 강간을 변명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방에서 말한다면 수치심을 느낄 수 있지만, 페미니스트, 활동한, 분노한 생존자들이 가득한 방이라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미래는 바로 거기에 있다.  -8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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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 갈망, 관찰, 거주의 글쓰기
레슬리 제이미슨 지음, 송섬별 옮김 / 반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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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책에 대한 소개글에서
타인의 삶으로 예술을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타인을 경유해 ‘나’에 관해 쓸 때, 우리는 어떤 문제에 연루되는가 ? 라는 질문에 호기심이 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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