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14 - 유령 기차와 네 번째 터널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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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3권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네요. 그래서 14권 출간이 더욱 반갑네요. 매 권이 나올 때마다 기대감을 갖고 읽는데 아직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네요. 이번 14권도 기대가 되네요. 새로운 등장인물인 아서와 탕윙의 등장도 흥미를 더 높여주네요.

 

표지 그림을 보면 제목을 보여주듯이 커다란 기차가 불을 밝히고 있네요. 도도와 찰리는 기차에 쫓기는 것도 같고 무언가를 찾아 이동하는 것도 같네요. 기차와 도도, 찰리가 있는 곳은 터널 같아 보이네요. 바닥에는 해골도 보여서 분위기는 으스스하네요.

여름 방학을 맞아 대서양 선박왕 아서의 초대를 받은 도도 탐험대는 개인 정원이 있는 그의 집에 놀러 왔어요. 팅팅과 푸유는 인터넷으로 신비로운 보물과 천공의 성에 관한 자료를 찾느라 바쁜데 도도는 후사와 함께 정원 탐험을 나가네요. 작은 마을처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정원을 살펴보기 위해 높은 시계탑에 올라가서 탐험할 곳을 결정하기로 하네요. 시계탑에는 특별한 점이 없었는데 갑자기 쨍쨍하던 하늘이 비를 억수로 퍼붓는 날씨로 돌변하네요. 그리고 그곳에서 하얀 진흙 괴물의 공격을 받은 도도와 후사는 비명을 지르고 친구들이 달려오네요. 진흙 괴물이 남기고 간 반지를 통해 64구역 숲에 대해서 알게된 도도 탐험대는 탕윙을 도와 같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네요.

 

 

 

64구역 숲은 쓰황시 변두리에 있어서 탕윙과 도도 탐험대는 쓰황시 중심가에 가서 기차를 타기로 하네요. 어렵게 매표소를 찾은 도도 탐험대는 폐허처럼 보이는 매표소에서 마귀할멈처럼 생긴 할머니를 만나 64구역 숲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듣네요. 도도는 할머니에게 손목을 잡혀 이상한 모습까지 봐서 친구들을 데리고 도망치네요. 하지만 탕윙과 함께 다시 찾은 매표소는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젊은 여자가 표를 팔고 있어서 당황하네요.

할머니가 보여준 64구역 숲의 기차표와 암표상에게 구입한 표를 들고 기차역으로 향한 일행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기차역과 녹슨 기차 외양을 보고 실망하네요. 하지만 기차를 올라타보니 기차 외양과는 달리 기차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환호성을 지르네요.

 

 

 

기차 안에서 애완동물과 함께 탑승한 앨리스와 쓰황시장의 아들 토미와 수행원들을 만난 탕윙과 도도 일행은 토미의 거슬리는 행동과 말로 인해 언짢아지네요. 앨리스의 과거 시장에 대한 말과 토미를 향한 꾸짖음으로 상황은 일단락되긴 하지만 토미는 계속해서 불만을 드러내네요.

64구역 숲까지 가려면 정상적으로 세 개의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데 첫 번째 터널을 통과할 때 유령기차가 보이면서 토미가 감쪽같이 사라지네요. 대신 토미 자리에는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범이 쪽지만 남아있고요. 두 번째, 세 번째 터널을 통과하면서 찰리와 도도를 제외한 후사, 팅팅, 푸유도 차례로 사라지네요. 찰리와 도도는 친구들을 찾아나서지만 쉽지 않네요.

 

 

 

세 개의 터널을 통과한 후에 기차는 이상하게도 네 번째 터널로 진입하고 그곳에 멈춰서네요. 기차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도도, 찰리, 토미의 수행원 존과 베른은 터널을 빠져나와 오래된 기차역에서 은퇴한 군인 레이먼드를 만나 하루 묵어가기로 하네요. 기차는 네 번째 터널에 멈춰서고 토미는 납치되고 친구들이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찰리와 도도는 기차 승객들을 모두 구하고 토미와 사라져버린 친구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64구역 숲 역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64구역 숲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 존재하지 않는 네 번째 터널과 유령기차, 사라지는 사람들... 이번 이야기에서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네요. 찰리와 도도는 친구들 없이도 이번 사건을 잘 해결해내겠지만 항상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네요. 아이는 이번 이야기는 기차를 배경으로 해서 오래된 분위기가 났고 퀴즈가 어려워서 다음 책부터는 좀 쉬웠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또 도도와 친구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멋있었다고 하네요. 다음 15권은 탕윙과 관련된 이야기라서 더 기대가 되네요. 탕윙은 좀 신비로운 존재거든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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