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 우투리 하나린 2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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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마지막 부분이 아호 아저씨가 주노와 나린이를 구출하러 와서 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 끝나서 2권 내용이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서평 도서로 만나보게 되었네요.

 

표지 그림을 보면 2명의 나린이가 서 있는 것 같아요. 왼쪽은 1권에 등장했던 나린이, 오른쪽은 2권에서 새롭게 바뀐 나린이의 모습이네요. 머리 길이와 머리 색깔만 바뀌었지 눈빛은 비슷하네요. 오른쪽 나린이의 눈빛이 좀 더 무서워보이긴 하지만요. 나린이 뒷편으로는 누군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있네요. 과연 저 아이는 누구일까요?

부제로 써있는 멈춘 시간에 갇힌 몸은 무슨 뜻일까요? 몸은 그대로인데 자라지 않는다는 걸까요? 부제를 보니 책 속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나린이 아빠 아호 아저씨는 나린이와 주노를 무사히 구하고 자신은 제이든의 부하가 된 자신의 용마 창룡의 공격을 받고 제이든에게 잡혀가게 되요. 나린 할머니와 나린이, 서커스단 사람들이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아호 아저씨의 흔적은 찾을 수 없네요. 결국 나린이 일행은 주노와 주노 엄마가 있는 우투리 동굴이 있는 산속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요.

 

주노는 이곳으로 이사와서 산골 학교에 6학년으로 혼자 다니고 있어요. 산골 학교라서 한 반에서 동생들과 함께생활하네요. 그러던 어느 날 창룡이라는 또래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되네요. 둘은 같은 학년이라 짝이 되고 선생님은 전학 기념으로 셋이 함께 사진을 찍게 되네요. 선생님과 주노의 표정과 달리 창룡의 모습은 차갑고 무섭네요.

 

주노는 창룡과 또래이기에 가까워지고 싶어하지만 창룡은 곁을 주지 않아요. 창룡은 주노를 감시하면서 나린이를 찾으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네요. 그러던 어느 날 동생들이 주노와 창룡에게 팔씨름을 제안하고 편을 나눠 둘을 응원하네요. 주노는 용마라서 힘이 세기에 적당히 해서 창룡에게 져주려 했지만 힘겨루기를 하면서 창룡이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되고 창룡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되네요.

 

나린과 주노는 우투리 동굴에서 무술도 연마하고 훈련도 받는데 나린이는 나린 할머니가 학교에 못가게 해서동굴에 혼자 있는 시간도 있네요. 동굴에서 나는 연습을 하다가 천장에서 아빠의 숨겨진 손금고를 발견하게 되지만 제대로 확인할 시간도 갖지 못하고 할머니에게 빼앗기게 되네요. 그 일이 있은 후 새벽마다 주노와 나린은 동굴을 탐험하게 되고 오래된 사진을 발견하고 할머니에게 사진에 대해 묻게 되네요. 과연 어떤 사진이길래 나린이는 할머니를 추궁하는 걸까요? 창룡은 나린 아빠의 용마였는데 왜 제이든 편이 된걸까요? 제이든은 왜 나린이네를 끈질기게 쫓는 걸까요?

우투리 나린이의 존재도 용마 주노의 존재도 너무 신기했는데 아호 아저씨의 용마 창룡의 존재는 더 놀랍네요. 2권에서 밝혀진 나린이네 가족과 용마 창룡이 간직한 비밀도 충격적이네요. 그리고 제이든의 존재는 1권보다 더 무섭게 다가왔어요.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우투리 하나린의 다음 편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가늠이 되지 않네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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