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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꽃
임수정 지음, 송수은 그림 / 노란돼지 / 2020년 4월
평점 :

표지 그림만 봐도 기분과 마음이 환해지네요. 꽃비를 맞으며 강아지와 뛰노는 소녀의 모습이 마냥 행복해보여요. 제게도 저렇게 행복하게 웃던 시절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분홍꽃만 봐도 마음이 밝아지는데 진짜 꽃비를 맞으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소녀의 모습을 보니 집에 있는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이 책의 작가인 임수정님은 어릴 적 집 마당에 꽃이 많아서 꽃잎을 따서 소꿉장난도 하고 개미들과 놀며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곤 했대요. 그런 기억이 있기에 이렇게 예쁜 그림책도 쓸 수 있었겠죠.

누가 누가 꽃을 좋아할까요? 책표지에 있는 소녀도 좋아할테고 같이 노는 강아지도 좋아하겠죠? 또 누가 좋아할지 궁금해지네요.

예쁜 소녀가 강아지와 함께 뛰놀며 꽃이 좋다고 하네요.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 강아지도 신나보여요. 주변에 있는 꽃들이 너무 화사해서 제 마음까지 밝고 행복해지네요. 가족들과 함께 소녀가 뛰노는 들판으로 순간이동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