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소년, 날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2
고든 코먼 지음, 최제니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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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의 청소년 걸작선은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굉장히 흥미롭네요. 지난번 고든 코먼 작가님의 '나쁜 학생은 없다'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서 좋았는데 이번에도 같은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불량 청소년이 지붕에서 떨어져서 기억상실증에 걸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 내용이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읽기 전부터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네요.

아이는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엄마도 빨리 읽어보라고 재촉하네요. 줄거리를 얘기하려고 해서 절대 안된다고 하고 저도 열심히 읽었어요.

 

체이스는 자신의 집 지붕에서 떨어져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왔어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깨어나긴 했는데 엄마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네요. 부상은 심하지 않지만 체이스는 모든 기억을 잃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만 하네요.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소녀만 떠오를 뿐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들,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기억들이 체이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려서 체이스는 답답하기만 하네요.

 

체이스는 학교에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이자 불량 학생이었는데 아무 것도 기억하는게 없으니 친구들은 체이스의 모든 행동에 어리둥절해 하네요. 자신의 단짝 친구들이자 모든 불량 행동들을 함께 했던 아론과 베어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괴롭혔던 아이들도 기억하지 못해서 오히려 친구들보다 자신이 괴롭혔던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네요. 비디오 동아리 회장 브렌든과의 만남도 체이스는 기억이 없기에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체이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브렌든에게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어요.

 

식당에서 브렌든이 체이스를 도와준 인연으로 시작해서 우연히 브렌든의 유튜브 영상 찍는 것을 도와주게 된 체이스는 급기야 비디오 동아리에도 가입하게 되네요. 그 동아리에는 체이스가 가장 괴롭혔던 조엘의 쌍둥이 누나 쇼샤나가 있어서 불가능해 보였지만 브렌든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사히 비디오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요.그리고 쇼샤나의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한 정보까지 제공하게 되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조엘을 심하게 괴롭힌 벌로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알게된 솔웨이 씨가 소샤냐가 찾는 분이었기 때문이에요.

 

체이스가 소개해준 요양원에 솔웨이 씨를 만나러온 쇼샤나는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체이스로 인해 무사히 솔웨이 씨를 인터뷰할 수 있게 되요. 그로 인해 쇼샤나와 체이스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준비하게 되네요.

자신이 가장 괴롭혔던 가해자의 누나와 체이스의 인연 만들기, 달라진 체이스를 못마땅해하는 아론과 베어. 체이스의 달라진 모습으로 인해 가까워진 비디오 동아리 친구들과 요양원 노인분들, 그리고 아빠의 새 가족인 코린 아줌마와 헬렌까지...

이 모든 변화 속에서 체이스는 예전의 잘못들을 모두 바로잡고 새 사람으로 새 인생은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평온한 일상에 체이스에게 새로운 일이 생겨서 새 인생이 망가지게 될까요?

이 책은 불량 청소년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이 책처럼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불량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모든 나쁜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체이스처럼 새 인생을 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체이스의 180도 달라진 모습들이 충격적이면서 인상적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책의 묘미인 마지막 반전도 너무 흥미로웠다고 해요. 저도 아이처럼 체이스의 모든 변화가 놀라웠고 반전이 흥미로우면서 충격적이었네요.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느낀 거지만 고든 코먼의 청소년 소설들은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해서 좋아요. 이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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