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만나본 책은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오크니의 전설 - 마녀의 아들이에요. 북유럽 신화라는 글을 보니 아이와 재미있게 봤던 영화 토르가 생각나네요. 이 책 속의 배경도 영화 토르에 나왔던 배경과 비슷할 것 같아요.

책 표지를 가득 메운 붉은 기운은 정열적이라기보다는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끼게 하네요. 붉은 핏줄이 그려진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이 이 책 속의 주인공일 것 같아요. 절벽에 서서 이상하게 변한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의 뒷모습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이 소년의 가녀린 어깨에 굉장히 무거운 짐이 실려 있는 것 같아요.

 

책을 펼치면 바로 보이는 이 지도는 이 책 속에 나오는 배경이에요. 이 책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지도에 그려져 있는 곳이 오크니인가 봐요. 오크니는 다양한 섬으로 이루어진 것 같네요. 아스가르드와 에인나르는 영화 토르에서 들어본 이름이라서 굉장히 반갑네요. 이 책 속 주인공인 이 지도에 나와 있는 곳들을 모두 탐험하겠죠? 지도만 보고도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네요.

 

로버트와 아비게일 부부에게는 새뮤얼이라는 어린 아들이 있어요. 어느날 아들 새뮤얼이 전갈 데스스토커에게 뒤꿈치를 물리는 일이 발생하네요. 데스스토커에 찔리면 반드시 죽기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새뮤얼은 자지러지게 울고 뒤꿈치가 빨갛게 부풀기만 하고 멀쩡하네요. 이 부부는 이 일로 지금 사는 곳을 떠나려고 해요. 그런데 제 9영역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보니 이 사람들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네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가려는 곳이 인간계인 미드가르드라는 것을 보니 이 가족은 인간계로 피신을 하려는 것 같아요. 이들의 앞날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샘은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 가고 그 때부터 이상한 일들을 겪에 되요. 플라츠 선생님 대신 오신 엔데라 선생님은 샘은 찾고 있었다며 샘에게 이상한 말을 하고 전학생 레오는 샘을 지켜주겠다고 하고 샘의 친구들인 킬리와 하위는 샘으로 인해 이상한 일을 겪게 되요. 플라츠 선생님이 변한 도마뱀을 엔데라 선생님이 거대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을 공격하게 하지만 다행히 아이들은 무사히 그 위기를 넘기네요. 아마도 이 위기는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기들이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겠죠? 앞으로 이들 앞에 펼쳐질 다양한 일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면서 책을 손에어 놓을 수가 없네요.

 

엔데라는 샘을 유인하기 위해서 샘의 친구들인 킬리와 하위를 데리고 스톤 파이어를 통과해서 자신이 사는 세계인 오크니로 돌아와요. 그리고 샘과 레고도 이들을 따라서 오크니로 오게 되네요. 엔데라는 샘은 유인하기 위해 잡아온 아이들을 지하감옥에 가두고 샘은 이들을 구하러 가고 싶지만 레고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가 없네요. 결국 친구들을 구하러 가기 전에 이 곳의 수도인 스카라 브레이로 먼저 향하게 되네요. 샘은 무사히 친구들을 구하러 갈 수 있을까요?

 

샘은 스카라 브레이에서 친구들을 구하러 가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다행히 에메노르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네요. 그리고 스카라 브레이로 오기 전에 만났던 장난꾸러기 꼬마 마녀 매버리를 만나 이 여정을 함께하게 되지요. 매버리가 마녀들이 사는 곳을 잘 알라서 친구들을 구하러 가는 길에 많은 도움을 받네요. 하지만 샘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샘이 자꾸 마법을 사용하면서 샘은 조금씩 변해가요. 과연 샘은 험난한 여정을 거쳐서 친구들을 무사히 구하고 위기에 빠진 오크니를 구할 수 있을까요? 샘의 험난한 모험은 이 책을 절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흥미롭게 진행되네요.

평범한 아이였던 샘이 어느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오크니에 가서 험난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주요 줄거리네요. 북유럽 신화 이야기도 나오고 붉게 변한 태양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오크니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소설 속 샘의 모험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네요.

샘이 험난한 여정을 거치면서 점점 성숙해가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를 거치는 과정과 비슷해 보여요. 샘이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모험을 떠나고 위기에 빠진 오크니와 친구들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춘기를 거치면서 아파하고 성숙해가는 것 같네요. 조금씩 사춘기 증상을 보이는 큰 아이도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성숙해가고 어른이 되어 가겠죠. 이 책 속 샘이 모험을 떠나서 오크니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큰 아이도 힘들어도 부단히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판타지 소설을 읽고 나서 재미뿐만 아니라 큰 아이의 사춘기까지 같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네요. 오크니의 전설 - 마녀의 아들이 후속편도 나와서 뒷 이야기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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