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종종 아이와 환경 그림책을 읽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은 미래i아이 출판사의 초록 강물을 떠나며에요.
책 표지를 보면 풍경이 너무 맑고 아름다워 보여요. 하지만 제목을 보면 이 아름다운 풍경에 뭔가 안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네요.
수달 한 쌍이 수영하고 먹이를 구하는 큰 강에 어느날 변화가 찾아와요. 맑은 강물에 흰 거품이 부글부글 나는 물이 흘러들어오고 시끄러운 공사가 이어지고 물에서 쾨쾨한 냄새까지 나게 되요.
수달 부부는 귀여운 새끼 네 마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오염된 강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요. 물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물고기들도 떼죽음을 당했기 때문이죠.과연 수달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녹조 현상은 잘 해결될 수 있을까요?
작가의 말에서 녹조 현상의 심각성과 동물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까지 미치는 피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어요. 동물의 감정까지 대변한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었네요.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tv나 인터넷으로만 봤던 녹조 현상의 심각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수달 가족의 생활을 통해 바라본 수질 오염과 녹조 현상의 심각성이 더 와닿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