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까칠 피아노 애벌레라는 제목이 흥미롭네요. 과연 피아노 애벌레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요. 그 답은 책표지에서 찾을 수 있어요. 책표지의 피아노 애벌레는 우중충한 초록색에 꼭 다문 입으로 보기만해도 우울하고 까칠해 보이네요.
어느 날 에즈라는 우연히 음악 소리를 듣게 되요. 그리고 그 소리를 쫓기는다가 오래된 방에서 피아노를 발견하네요. 피아노에서는 우울한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에즈라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피아노 안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피아노 애벌레를 발견하게 되요. 말까지 하는 커다란 애벌레를요. . .에즈라는 굉장히 대범하네요. 저라면 애벌레를 보자마자 소리 지르면서 방을 뛰쳐나갔을텐데. .
에즈라는 애벌레의 우울함을 달래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결국에는 다른 악기들과 함께 즐거운 음악을 연주해서 피아노 애벌레를 자유롭게 해주네요. 피아노 애벌레는 어떻게 자유롭게 되었을까요?피아노 애벌레를 도와준 에즈라와 악기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맙네요. 자유로워진 피아노 애벌레의 모습도 너무 멋지고요.요즈음은 자기 중심적인 아이들이 많은데 이 책 속의 에즈라와 악기 친구들처럼 친구를 생각하는 예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많은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우리집 아이부터 그런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곁에서 많이 도와줘야겠네요.저도 요즘 피아노 애벌레와 비슷한 상태인데 에즈라 같은 친구가 곁에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저도 피아노 애벌레처럼 자유로워질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