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 - 일상의 불안부터 트라우마까지 치유하는 EFT
이진희 지음 / 팜파스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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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쁜 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

◆지은이 : 이진희

◆출판사 : 팜파스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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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수요일에 당첨되어 6.9 토요일에 책 수령 완료!

 

 오늘 오전에 일어나서 책을 모두 읽었는데요. 표지가 정말 심플하고 이쁩니다.


 제가 작성하는 서평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나쁜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 본 책은 EFT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으로, 사회적으로 검증된 심리치료 기법을 통해 책을 전개해나간다.


 나쁜 기억, 트라우마부터 신체적 증상 등을 EFT치료 기법으로 완화시킨다고 한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같이, 많은 예시들이 들어있고 실제 EFT기법을 통해 회복된 사례들이 많다. 자신과 나쁜 기억에 대한 기억을 지움으로서 그에 대한 감정을 없앤다는 것인데, 물론 좋지 않은 기억, 인간관계, 트라우마 등 다양한 기억들을 심리적 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주의적인 나로서는 책 내에 나와있는 신체적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실제 사례가 있기에 그것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겠다만, 과연 EFT기법으로 치료를 받는다고해서 절대적으로 호전이 되는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 예로, 책 내에서 치료기법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이


1. 몸의 증상 자체에 대해 EFT하기

  >> '나는 비록 왼쪽 무릎이 쿡쿡 쑤시듯이 아프지만, 이런 나도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와 같은 수용확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증상에 대해 느끼는 반응 즉, 감정, 생각 등에 대해 EFT하기

  >> 신체 증상에 대해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느껴지는지를 살펴보라. 몸이 불편하니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가? 빨리 낫지 않아서 짜증나고 조급한가? 다양한 질문을 통해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에 대해 EFT기법을 적용하면 몸의 불편함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3. 증상과 관련된 사건, 기억에 대해 EFT하기

4. 권위자들의 말, 정보 등을 통해 얻게 된 '쉽게 낫지 못한다.' 등 치료에 방해가 되는 제한적인 생각에 대해 EFT하기


라고 설명이 되어 있다.

 6년 전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이 되어 수술을 한 후 계속 후유증이 있는 나로서는, 솔직히 책의 이 차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한다. 지극히 현실적인 나로서는 뼈는 실제로 재생속도가 느리지 않아 사고가 난 후 깁스를 하면 그렇게 굳어서 재생이 되지만, 인대도 물론 재생이 된다고는 하지만 파열된 부분이 뼈와 같이 재생될 정도로 빠르지 않다. 아니 거의 재생이 되지않는 정도이다. 그래서 인대파열이 더 위험하고 사고 후유증이 심한 것이다. 그런데 과연 EFT기법을 사용한다고 다친 신체부분이 아프지 않아질까?


 사람마다 나쁜 기억,감정을 잊거나 바꾸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내가 가진 트라우마는 없기에, 또 혹은 나쁜 기억은 다른 좋은 추억으로 잊기에 이 책은 어떤 방법으로 나쁜 기억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까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트라우마, 나쁜 기억을 가진 사람이 이 책만 읽는다고 좋아지진 않을 것 같다고 본다. 다른 일반적인 모든 것과 같이 보기만 하고 직접 실행해보지 않으면 효과가 없듯.

 좋지 않은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 EFT기법이 심리치료기법이기에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상 <나쁜기억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에 대한 제 개인적인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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