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김현 지음, 산제이 릴라 반살리 외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고 쉽게 술술 읽히는 책

 

배경묘사의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소피아와 이튼의 감정을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묘사하면서

담담하지만, 그래서 더 와닿는 멋진 소설인것같다.

 

이 책은 단순히 소설이라기보다

안락사라는 문제에도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책과 영화의 느낌 모두 다르니

둘다 보는게 더 효과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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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체탄 바갓 지음, 정승원 옮김 / 북스퀘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네이버 평점을 매우 신뢰하는건 아니지만,  

높은 평점으로 1위를 했던 영화. 세얼간이. 

2시간30분의 긴 시간동안 집중할수 있었던 이유는 원작의 힘이 아닐까 생각했고 

대부분의 영화는 영상보다 원작이 더 좋기에 기대하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겼다.  

영화와 원작은 약간 차이가 있다. 일단 주인공의 이름도 다르고, 외형적 모습도 다른듯하다. 

영화에서 란초의 이미지는 솔직히 멋지긴 했지만, 현실성은 떨어졌다. 

다같이 노는데, 성적은 1등이고 완전 멋진말만 뱉어내고,

항상 우연하게 겹치는 장면 모두 인도영화 묘미려니 생각하고 넘겼다. 

 

책에선 그런 현실성따위없다. 일단 그게 마음에 들었다. 

라이언의  거친모습과 멈추지않는 모습이 오히려 더 진정성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술술 읽히긴 하지만 재미는 영화보다 떨어진다. 

원래는 원작이 영화보다 더 풍부하고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하는데 

이 책은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거같다. 인도영화만의 음악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니면,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기대가 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거저것 내풀어놓고 마무리를 엉성하게 한 느낌도 없지않아있지만 

그들이 주는 주제는 명확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하는 과제이다.

영화가 정식으로 개봉된다하니, 영화나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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