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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2 : 철학의 시작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5년 1월
평점 :
국내 최초 어린이인문학 도서 채사장의 지대넓얕
벌써 12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과학편에 이어
12권은 철학편이에요.
인간이란 무엇인가? 철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첫장부터 뭔가 심오하고, 무거운 주제 같은데
어린이 눈높이에서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되네요.
고대철학자 대표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철학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 인문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학습만화와 줄글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어려운 고대 철학 이론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어요.
채사장의 핵심노트와 마스터의 보고서 코너에선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최종정리되어 있어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딸랑구이긴 하지만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도 좋아하더라구요.
오자마자 벌써 12권이냐면서 기대하면서 읽더라구요.
부록으로 철학자의 질문노트가 들어있어요.
과거의 철학자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했을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철학자들의 질문을 읽고서 천천히 생각해보고,
글이나 만화나 그림으로 표현해봐요.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요.
세상에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소중한 것들에 대해 말해보고, 왜 그런지도 생각해볼까?
"저는 감정이 소중한거 같아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희노애락을 느끼는데,
감정이 없으면 뭔가 딱딱하고, 무미건조해질거 같거든요.
장례식장에서 슬픈데 감정을 못느끼면 이상할거 같고,
못느끼니 표정도 없을거 같아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부모와 함께 질문하고 답해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것 같아요.
계속 출간되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 13권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