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전천당 시리즈!
우리 딸은 벌써 전권을 다 읽고, 
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기다릴 정도로 전천당 팬인데요.

이번에 나온 전천당 행운의 갈림길 1이 나왔다고 하니 ,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하고,기대감 뿜뿜이더라구요.


한편씩 옴니버스식으로 되어있어서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읽고 싶은 소제목부터 펼쳐서 봐도 될것 같아요.


전청당 근처에 선복서점이 책방이 들어서요.
전천당에서 음료수를 구입한 행운의 손님에게 자기 책방의 책과 교환하길 원하는 선복서점 주인.
전천당 상품의 효과와 비슷하면서 다른 행운을 가져다주는 선복서점 책. 


 전천당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아이들이 선택하는 순간,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좀 더 깊고 흥미롭게 보여주는 구성이라 어른이 봐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더라구요.

책을 펴자마자 한숨에 끝까지 읽더니,
“엄마, 역시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

전천당만큼 재밌어!” 하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고민이 또래 아이들과 닮아 있어서 공감이 잘 되기도해요.

인생이 살다보면 매순간 선택의 연속인데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인생.
그래도 매번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하지요.
행운의갈림길에서  스스로도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하고 상상하게 되구요.


 무섭거나 어려운 장면이 없고,
한편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되니 
긴장감있게 읽게되고, 
한 편 한 편이 짧아서 집중력 있게 읽을 수 있어요.
 

전천당 시리즈도 아이만 읽는게 아니라
엄마가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라서 같이 읽게되더라구요.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도
작은 욕심, 거짓말, 질투 같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이런 선택을 하면 어떤 결과가 올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만드는거 같아요.


6학년 딸아이도 “다음 권 언제 나와?”라고 물어봤는데 이미 2권까지 출시되어 있더라구요.^^

전천당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행운의 갈림길 시리즈는 더 깊은 재미와 생각거리를 줄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 여름방학 독서 리스트에 딱 어울리는 추천도서네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