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서재]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ㅣ 슬기로운 철학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8월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랑구

질풍노도의시기에 매일이 전쟁인데

아이에게 슬그머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고,

같이 읽고 이야기하고 싶은 책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도서를 소개할게요.


세상은 내가 존재하기에 존재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 밝힌 촛불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빛난다.

모두를 이해하고 싶다면

 너 자신을 먼저 위해야 한다.




인생은 정말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잖아요.

어쩌면 미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는것 같기도 해요.

예기치 못한 어려움,슬픔,아픔,고통이 찾아오지만,

그또한 살아있기에 겪을 수 있는 거잖아요.

우리의 인생이 우리가 예측을 넘어서기에

현명해지기 위해선 우리는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좀 더 깊이 사색해야 한다고 말해요.

지나고 나면 힘들었었던 경험도 그 경험을 통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것들도 많더라구요.

헛된 경험은 없는거 같아요.



인생의 3대 선인 건강,청춘,자유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가지고 있는 동안은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뒤에야 비로소 느끼게 된다.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그쵸.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뭔가 심오하지만,

곱씹어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며 읽게되네요.



중학교 사춘기 시절 나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았고,

이세상이 왜 존재하며, 나는 왜 태어난 것이며 죽으면 어떻게 될까?

뭐 이런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우리네 삶은 기쁨보다는 괴로움, 힘든게 더 많은거 같아요.

결혼을 앞두고 친정아빠가 제게 한말이

"결혼하게 되면 기쁜일보다 힘든일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삶에서 그 기쁜 순간이 있기 때문에 또 살아지는거다."

그런데 진짜 살아보니 기쁘고 즐거운건 잠시고,

참 힘든일이 많더라구요.

삶이 그런거 같아요.

산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린 살아가야 하잖아요.

 삶은 괴로운거니 괴로워만 하라는게 아니라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에서는

 삶을 괴롭게 하는 게 뭔지 파악해보고 ,

내가 나로 사는 것, 나의 인격을 높이는 것, 건강을 지키는, 다른 이의 견해에 휘둘리지 않는 것, 미래의 두려움을 미리 끌고 와 두려워하지 않는 것 등 

대책을 세워보라고 말하고 있어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