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의 아이들 특서 어린이문학 6
지혜진 지음, 두둥실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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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가족들이 많죠.

단일민족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던 우리나라도

올해부터대 아시아 최초로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둘째 반에도 다문화 친구가 있다고 방학때 베트남간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아이들도 편견을 갖고 바라보진 않을까 싶은데요.

오해와 편견,차별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색으로

반짝이는 두소녀의 특별한 이야기

초록 눈의 아이들을 읽어봤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다문화가족들의 가족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생각해봤음 좋겠네요.

14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요.

 

초록 눈동자를 한 끝단이 눈이 예쁘다고 말하는 할머니.

아버지랑 끝단이,끝동이 눈이 예쁘다고 하는건 할머니뿐이죠.

코가 높고, 눈은 초록색이고,

아버지 생김새를 항상 비아냥거리는 김씨아저씨.

우리 주변에도 나와 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하고, 오해하고, 편견을 갖고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고, 잘못된게 아니잖아요.

 

사람이 잘 다니지않는 외딴곳 아미산골짜기에 사는

초록눈동자를 가진 양희,

어느날 우연히 자신과 똑같은 초록 눈동자를 가진

자기 또래의 양희를 만나게되요.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끝단이 할머니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염씨 할머니댁에 다녀오던 중

양희와 끝단이는 산속에 고립되게 되요.

어떻게 무사히 산속을 내려오게 될까요?

 

초록눈의아이들을 읽고나서..

"끝단이 할머니가 염씨 할머니를 용서하려고

설렁탕을 갖다주고 싶어했어요.

할머니한테 끝단이가 설렁탕 끓이는걸 배워서 갖다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어요.

아픈 염씨 할머니를 용서하려는 마음이

이해심이 깊어보였어요.

양희는 중국이 일정량밖에 안팔아서

화약을 만들려는 꿈을 이루거든요.

양희랑 끝단이가 외국인이라서 차별을 받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외국인을 차별하지말고 대해야겠고,

꿈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걸 느꼈어요."

오해와 편견과 차별속에도 씩씩하고, 단단한

끝단이와 양희 두아이를 만나보니

읽고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 좋은시간이었네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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