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9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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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19번째 이야기라니 매번 기대하고 기다리게 만드는 책 전천당.

아이의 최애책이기도 한 전천당.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에피소드로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은 전천당.

애니메이션으로 즐길수 있지만

상상력을 더해주는 이상한과자가게 전천당 책으로 읽는 매력이 있죠

 

초판한정으로 랜덤으로 들어있는

홀로그램 카드 책갈피로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라이벌풍선,응석젓가락과자,상담해떡꼬치,유령 딸기 사탕,

사과를 잘하고 용서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미안해 라면, 하루하루 특별한 일들이 벌어지는 변화무쌍 팥빵

차례속 과자 이름만 봐도 어떤 에피소드가 전개될지 궁금해져요.

저마다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소원을 들어주는 다양한 과자들이 등장하죠.

신간이 출간될때마다 이번에 어떤 고민을 가진 주인공들이

전청당의 어떤 과자를 고를지 기대하게 되는것 같아요.

 

첫번째이야기는 라이벌을 향한 경쟁심을 키워 주는 라이벌 풍선에 관한 이야기에요.

유치원선생님으로 일하는 히메코.

처음부터 애들을 좋아하지 않았던 히메코는

자기반 아이들이 말을 듣지않아서 애를 먹는데,

자기도 인정받고 싶고 다른반 동갑샘에게 지고 싶지않았던 거죠.

옆반과 경쟁심을 부추겨서 지도해도 달라지지않는 아이들.

전천당에서 아이들이 한눈에 반할 라이벌풍선을 고르게되는데..

전천당의 모든 과자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읽지않아서 벌어지는 불상사들.

대부분 욕심이 과해서 생기게 되는 일들.

결국은 인과응보,권선징악을 일깨워주는 일들에

잠시 생각해보게 만들어요

 

 

맘껏 응석을 부리게 해 주는 응석 젓가락 과자

젓가락 끝에 귀여운 아기모양과자가 달려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따위는 신경쓰지않고

응석을 부리고 싶은 상대에게 원하는 응석을 부리게 되는 신기한 과자.

아홉살 다쿠미는 언제나 자기에게 엄한 아빠

동생 루미가 태어나서 엄마마저 동생이 독차지하고,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다쿠미.

자신도 맘껏 응석을 부려싶은 다쿠미가 먹으려했던 응석젓가락과자를 그만

아빠에게 뺏기고 마는데요.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행운의 동전은 불행벌레로 변해버리고 말아요.

왠지 저희 집 큰아이를 보는것 같네요.

사랑해준다고 해줘도 더 사랑해달라 자기만 봐달라

동생에게 질투도 엄청 심한 딸랑구인데..

큰애라고 또 너무 다그치지 않았나~

정말 아이가 바라는건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사랑받고 싶은건데 말이죠.

공감하며 반성하며 읽게 만들었던 두번째이야기.

주인공 다쿠미가 짠해보이기도 하고

저희집 상황과도 오버랩되어 읽었네요.

이상한과자가게 전천당은 어른이 보기에도

흥미롭고 재미와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기도 하는거 같아요.

사과를 잘하고 용서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미안해 라면이 있으면 먹어보고 싶고,

먹이고 싶네요.^^

옴니버스형식으로 짧막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차례대로 읽지않고 끌리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상관없어요.

이야기가 흥미롭고 읽다보면 빠져들어 보게되는

흡입력 강한 전천당

아이들이 책읽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거에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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