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할아버지께 - 2024 크리스탈 카이트 아너상 수상작, 2025 초등 국어교과서 3학년 1학기 수록도서 ㅣ 봄날의 그림책 2
크리스틴 에반스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박지예 옮김 / 봄날의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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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익숙하고 편하지만,

그래도 아날로그 감성이 좋은..

학창시절땐 손편지 쓰는게 취미이자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이제 편지 쓸일이 많지는 않네요.

편지가 주는 그 따스함과 울림이 있잖아요.

오늘 읽은 그림책은 여덟살 소년과 이웃 할아버지가 편지로 나누는 우정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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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던중 옆집할아버지 정원으로 공이 그만.

할아버지가 정성스럽게 가꾼 장미가 무사하길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이 참 예쁘네요.

할아버지께 드릴 맛있는 스콘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다시 한번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그렇게 시작된 할아버지와 잭슨의 우정이

잔잔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그려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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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걱정 말거라.

장미들도 겨울잠을 잔단다.

봄이 오면 다시 꽃이 필거야.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장미는 항상 그자리에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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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요양원에 들어가시게되고,

가끔 할아버지를 뵈러도 가고,

서로의 안부를 편지를 통해 나누게 되요.

잭슨에게 다가온 뜻하지 않은 이별에 가슴 먹먹해짐을 느끼네요.

이별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쉽지않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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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쩌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기에 살아갈 수 있는것 같기도 해요.

서로 마음을 나누다보면 그 사람과의 인연이 만들어지고,

의미가 되기도 하고, 예기치않은 이별에 또 슬퍼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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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할아버지께 그림책을 보며 저는 친정아빠와 딸아이를 그리게 되네요.

외할아버지가 딸아이에게 준 사랑과 응원을

먼훗날 이별이 찾아왔을때 아이도 그 뜨거운 사랑과 응원이 있었음을 잊지않고

가슴 깊이 느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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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는 딸아이에게 메모나 손편지를 쓰는편이에요.

확실히 말로 할때보다 꾹꾹 눌러쓴 마음이 더 전달이 잘 될 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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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날 아이들 용돈 줄때에도

봉투에 꼭 정성스럽게 몇자 적으시는 울 아빠이지자, 아이들에겐 외할아버지.

그레이엄할아버지께 그림책을 읽으니 넘 사랑스럽고 따스해지네요.

아이와 할아버지가 나누는 정서적인 교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미소짓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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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그림책인데도 마음의 위안을 받고,

가슴한켠이 뜨거워지고 뭉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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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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