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원어린이]파브르곤충기1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노래기벌 여행

파브르 곤충기 1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노래기벌 여행 ㅣ 파브르 곤충기 1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10월

어렸을때 읽었던 파브르

열림원어린이에서 출간된 파브로곤충기

파브르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손녀 루시에게 들려줄 곤충이야기라니 넘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인문학이 담겨있는 자연과학동화 파브르곤충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요.

 

전지적 곤충시점이라니

곤충의 입장에서 쓰여진 이야기이다보니

마치 내가 노래기벌,나나니벌이 된것만 같은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나나니벌은 수술하는 의사?

정말 어떻게 사냥을 하는지, 수술을 하는 의사라고?

물음표? 로 읽기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노래기벌?나나니벌?

꿀벌,말벌 정도 두개정도 아는 벌 이름이 아닌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하는 벌 이름이 등장해요.

 

흑노래기벌은 새끼에게 줄 영양가득 맛있는 바구미를

사냥하기위해 나서요.

흑노래기벌 보보는 자기 무게의 두배나 더 나가는

바구미를 안고 날아가요.

나는 힘이 대단해요.

사랑스런 아기 애벌레에게 갖다줄 생각에 사실 힘든것도 모르고 날아가는건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와 다를바가 없죠.

이건 정말 살아있는 먹이란다.

네가 다 먹어 치우기 전까지는 죽거나 썩지 않을거야.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에게 아주 신선하고 영양가 많은 먹이인 바구미를

죽이지않고 살아있는 체로 사냥하는방법이

정말 실감나게 자세하게, 재밌게 그려져있어요.

놀랍고도 너무 신비롭고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네요.

자연의 신비는 참 놀랍네요.

그래, 엄마가 나를 버린 게 아니었어.

이렇게 집을 지은 다음 내가 무사히 클 수 있도록

구멍을 막아 버린 거야.

자꾸 들락거리면 다른 벌레에게

애벌레가 있다는걸 들키게 될테니까

어른 나나니벌이 되고나서야

집을 지으며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나나니벌.

나나니벌 벌의 삶이지만,

우리의 인생,부모와 다를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식이 잘 안전하게 잘먹고 잘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게

좋은거 먹이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듯이

나나니벌 엄마도 다르지않더라구요.

벌의 삶을 가까이 정말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있을까 싶어요.

곤충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저렇게 이야기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번에 축제에 갔는데 국화꽃이 많으니

벌들이 엄청 꽃에 모여있더라구요.

아이는 벌을 무서워하는지라 기겁을 했는데,

파브르는 그런 벌들이 어떻게 사냥을 하는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이렇게 자세하게 곤충을 들여다봤다는건

정말 곤충을 사랑하고 곤충에 미치지 않고서야 알아내지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열림원어린이 파브르곤충기1은 자연과학동화답게

그림도 너무 따뜻하게 귀엽게 그려져있어서

전혀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장면들이 없어요.

 

길가다가 방아깨비? 있으니

가던길을 멈추고 둘이서 한참을 쳐다보느라 정신없더라구요.^^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도

곤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너무나 흥미롭게 빠져서 볼 수 있을

열림원어린이출판 파브르곤충기1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노래기벌 여행 이야기 적극추천해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