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란 - 오정희 짦은 소설집
오정희 지음 / 시공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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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접어 들고보니 두아이들이 어느새 초등학생!

올해로 결혼 십년차, 10년의 세월동안 아이들 독박육아로

키우며 고군분투했던 시간들이 떠올라요.

그러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애들키우느라 십년이 훌쩍 지나갔지만

앞으로도 그리 흘러갈것만 같고,ㅜㅜ

40대 전후 여성의 삶을 그린 오정희 작가의

활란 어떤 이야기들로 공감받고 위로받을지 기대되는 신간이네요.

 

최초로 해외 문학상을 받은 한국 작가 오정희의 신작이라 더 기대되는 작품 활란은

짧은 소설 42편을 모아 놓았어요.

활란의 첫번째 이야기가 부부였는데,

정말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결혼을해서

한공간에 살고, 아이를 키우며 겪게되는 수많은 일들중

그중 서로의 가치관과 말때문에 많이 다투게되고,

마음을 상하게되고,

이제는 십년정도 살아보니 어느정도 그 선은 넘지않으려고 
그게 또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방법이 되더라구요.

부부가 서로 나누는 대화속에서

너무 현실과 맞딱뜨려져 있어 생생하게 전해지고,

서로의 내면의 감정이 세심하게 드러나 있어요.

 

전형적인 가부장제도, 시어머니 시집살이,

남아선호사상 등이 짙게 깔려있던 그시대적인 상황들.

지금은 좀 달라지긴했어도 그 이면에 깔려있는 사고방식은 여전히 많이 깔려있는거 같아요.

80년생인 저보다는 우리네 엄마들이 더 공감할 이야기.

힘들게 힘들게 살아왔던 지난날에 대한 회고와

많은 생각과 위안을 받게 될 것 같아요.

시대적인 상황은 좀 다르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과도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기도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오로지 나로 살던 시절 딸 역할만 하면 되었던 지난날과는 다르게

결혼후 엄마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 며느리로서의 삶이 더 추가되면서

그안에 겪게되는 이야기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너무나 일상적인

다양한 주인공들의 삶들을 들여다보며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구나~조금은 씁쓸하기도 하고,

그안에서 또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가는게 또 삶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ㅡ위의 글은 업체로부터 무상지원 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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