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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 ㅣ 행복한 책꽂이 3
천희순 지음, 김아영 그림 / 키다리 / 2020년 5월
평점 :

코로나로 인해 입학도 미뤄지다가
이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랑구!
학교 수업시간이 지루하다는 딸.ㅋㅋ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교우관계도 신경쓰이고,
자기표현을 제대로 하는데 좀 힘들어하는 아이라
선생님께 할 이야기도 잘 못할까봐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매일 같이 생활해야할 선생님과 좀 더 친해졌음
학교생활이 더욱 더 즐거워졌음 하는 바람이네요.
선생님과 친구가 될 수 있다면
학교생활이 더욱 더 신나지 않을까요?
나는선생님이랑친구한다 책을 소개할게요.
나는 선생님이랑 친구한다
천희순 글.
김아영 그림.
키다리 출판.
9개의 챕터로 이야기가 나뉘어져 있어요.
2학년이 된 첫날, 별빛반 정다운선생님은
별빛행동을 하는 친구들에겐 칭찬의 뜻으로
별을 선물할거라해요.
선생님 앞에만 서면 콩닥콩닥 쭈뼛쭈뼛 우물쭈물하게 되는 희경이,
선생님 앞에서는 무슨말이든 툭툭 내뱉는,
예의없게 때론 선생님이 싫어하는짓만 하는 도범이.
선생님이 좋아하는 말만 잘하는 다슬이.
별을 스무개 모으면 행운별로 바꿀 수 있고,
행운별 하나 있으면 선물 한개를 뽑을 수 있데요.
선물 중엔 인기있는 무지개색연필도 있어서
아이들은 선물 받으려고 별을 열심히 모으기 시작했어요.
별빛반 친구들은 모두 별빛행동을 하기위해 애썼어요.
행운별 선물뽑기!
랜덤뽑기라서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못 뽑을 수도 있는거였는데
아이들은 맘에드는 선물 특히 무지개선물을 뽑지 못하자
화를 내기도 하고, 툴툴거리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불만을 얘기하느라 아이들이 정신이 없자 선생님은 그모습에 크게 실망해요.
"별을 준 건 여러분이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면서
즐거움을 갖게 하려는 거였어요 .
우리 반 친구들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아이들의 이런 행동을보니
초등학교 6학년때 일이 생각나네요.
롤링페이퍼 하는데 아이들이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쓴 종이를 보고는
선생님께서 실망하셔서 그냥그 종이를 쓰레기통에 찢어버리셨던 기억이..
선생님께선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말예요.
행운별 선물뽑기를 계속할지 없애면 좋을지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어보고 싶은 산생님은 일기에 써오라고 숙제를 내주죠.
숙제하며 투닥거리는 희경이와 도범이에게 엄마가 말해요.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해
그러니까 네 마음을 잘 전달해야해"
어떤 관계든지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쏟아부어야하죠!
내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거
누구에게는 쉬우면서도 누군가에겐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
저의 어린시절도 그러했던거 같아요.
발표하는게 너무 진땀빠지고,
누구 앞에 나서는게 너무나 부끄럽고 힘들었던,
마음속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하는데
입밖으론 꺼내기가 왜이리 힘이드는지
그런데 딸랑구가 닮았네요.^-^
선생님과 희경이만의 비밀이 생긴것 같고,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어줄 거라 생각하니 일기쓰는게 기대되는 희경이.
희경이는 선생님앞에서는 우물쭈물하지만,
일기장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고,
선생님은 거기에 코멘트를 달아주면서
희경이와 선생님 관계는 더욱 더 친해져요.
행복한책꽂이 시리즈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네요.
우리아이들이 선생님과의 관계를 좀 어려워하고,
때론 무섭게 느끼기도 하지만,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따뜻하고
빛나게 해줄 이야기를 읽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친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