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에서는 계속해서 글을 쓰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이 담겨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그저 용기 내어 쓰는 것뿐이고,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저자의 말을 내게 꿈을 좇는 일이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하더라도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삶은 여행이지 운동 경기가 아니라는 저자의 말은 경쟁 사회에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야 하는 것이지 남보다 빨리 달리는 것이 목적이 되어 자신의 목표를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4장에서는 저자의 부모님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모든 가족들은 각자의 형태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어둡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언젠가는 자신이 아버지를 진심으로 용서하길 기다리며 더이상 고통도 원망도 없는 저자는 담담히 내용을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