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N4 문법/문자·어휘 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김정은 지음 / 길벗이지톡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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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이지톡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학습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장점 - 우려되는 점 - 총평 순서로 작성했습니다.(모바일로 작성하면 사진 후기를 올릴 수 없어 사진은 추후 넣겠습니다)




나는 몇 년이나 일본어를 공부했으나 집중력과 성실함이 부족하여 스스로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 기초가 부족한 상태이다.. 그래서 N3 문제를 풀 때에도 어휘 부분이든 문법 부분이든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공부가 어려워질수록 일본어에 부담을 느끼는 걸까 싶어 N4 문제를 풀어보면서 기초를 다시 쌓아보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문법/문자·어휘여하였고 감사하게도 당첨되어 책을 받아 학습해본 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요즘 학습계획표가 짜여져 있는 책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학습분량에 대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시작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목표가 없으니 성취감도 없어서 몇 장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흐지부지로 끝나버린다ㅠㅠ
학습계획표가 있으면 대충이나마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 같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문법 한 파트 시작 전 '한눈에 미리보기'를 통해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는 게 시나공 jlpt n4 문법/문자•어휘 책의 장점인 것 같다. 학습 후에도 확실하게 외웠는지 확인할 수도 있을 듯!












문법 설명에는 문법과 예문, 단어 뜻과 발음, 한글 해석이 나온다.

신기한 점은 예문에 나오는 한자 단어에 후리가나가 달려있지 않고 페이지 왼쪽에 한자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서 학습한 뒤에 단어를 가리고 예문을 읽고 해석해보는 테스트가 가능할 것 같다.

나는 단어만 먼저 슥 보고 해석 가리고 예문 읽고 해석해보는 방식으로 학습했다.

다만 예문 뜻이 바로 옆에 적혀 있어서 스스로 해석해보면서 하고 나중에 뜻을 확인해보고 싶은 학습자라면 뜻 부분을 잘 가려보면서 읽어야 될 것 같다.



아주 쉬운 단어라서 그런 건지 일부는 뜻이 적혀있지 않기도 하다.(예시. 子供)
페이지 왼쪽에 예문에 사용된 단어가 정리되어 있는 점이 유용하지만 N5단어도 뜻이 정리되어있으나 疲れる같은 단어는 N4단어라고 나오던데 왜 정리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은 있었다.


받아보자마자 답지부터 봤는데 답지가 따로 분리되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직접 분책해서 봐야될 것 같다.




tmi지만 고2 때 일본어 공부를 위해 학원을 다녀본 적이 있다. 학원에서는 예문을 읽은 후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책은 예문 해석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원보다는 독학러의 수요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강의실 생중계'라는 부분에 자세한 설명 또는 사용 예시가 나와있기 때문에 더욱 독학러에게 맞는 책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다.
나도 강의실 생중계 부분을 통해 몰랐던 문법에 대해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내 문법 지식 구멍이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

좋은 점이 많았지만 첫 부분을 학습해본 후 다른 학습자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 우려되는 부분도 살짝 있었다.











시나공 jlpt n4 교재의 첫 부분밖에 학습하지 않았는데 강조 표시 오류나 오타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15p 학습 중에 오타?인 건지 좋지 않을 것 같지 않다..? 그럼 좋다는 뜻인데? 하면서 의아해하면서 넘어갔다.










18쪽 お/ご~ください 부분
접속방법 お라고만 적혀있다. 17쪽은 ~하시다(존경어) ~해 드리다(겸양어) 모두 접속방법에까지 お/ご+동사ます형+어쩌구 이런 식이었는데 갑자기 통일감이 조금 사라진 느낌?
그리고 강조표시가 맞는건지 헷갈린다. お茶をお飲む 자체가 동사일 수 있겠지만 접속방법에서お/ご+동사ます형+~ください라고 설명해서 동사ます형 앞에 お나 ご가 붙겠구나 하고 예문을 명사 앞에 있는 お에 강조표시가 되어 있어서 예문을 읽으면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헷갈렸다.(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17쪽 11번 문법 예문에서도 파란색 강조표시가 제대로 안된 부분이 있다.)

같은 문법의 또 다른 예문인 '여기에 성함을 써 주십시오'와 '이 쪽 화장실을 이용해 주십시오'도 마찬가지로 강조표시 때문에 공부할 때 혼란이 왔다. 강조표시를 맞게 한거라면 お나 ご가 들어가는 다른 표현은 쓰지 않는 게 공부할 때 혼란이 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19쪽의 16번 문법에서는
예문에서 나오지 않은 표현(複雑だ)이 단어로 적혀있다.(오타라고 보기는 애매)

오타는 아니나 19쪽 15번 なくて 문법에서는 '~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하지 않아서 안심이다' 같은 감정을 다룬 예문만 나와있었으나 20쪽 적중예상 문제 6번 예문은 원인과 결과?로 나와있는 것 같다.('숙제를 안 해서 선생님에게 혼났다'라는 예문)
문법 예문에 감정에 대한 것 말고도 다른 예시가 나와있었다면 좋을 것 같다.









21p 문제를 풀 때에도 4번 문제 같은 경우는 이미 문장에 おいわい가 적혀있는데 선택지에 다시한번 おいわいの라고 나와서 풀던 중에 답지를 확인해봤다..
답지에서는 똑바로 적혀있어 '아 오타구나'하고 넘어갔는데, 나는 책을 무료로 제공 받아 학습하는 것이기에 이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하고 이해하면서 학습했지만 이 책을 직접 구매할 학습자들이 오타 하나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답지 같은 경우에도 분리할 수 있게 만들어졌어도 채점 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뒤쪽이랑 앞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답을 체크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번거로울 수 있다보니..

또한 학습 방법에 따라 예문 바로 옆에 해석이 있는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예문 옆에 단어를 정리할 거라면 확실하게 다 표시하는 편이 초보자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문장에 바로 후리가나가 적혀 있지 않은 점은 개인적으로 한자 단어를 외우려 할 때 좋은 것 같다.



이 책으로 학습할 사람은 jlpt 4급 수준을 학습하거나 4급 시험을 위해 공부할 사람일 것이고 이 책을 통해 일본어의 기초가 되는 부분을 배울 독학 학습자일 것이라 예상하며,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을 많이 담으려 한 것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러나 종종 보이는 오타로 인해 학습 중 의문이 더 생기는 책일 수도 있다. 한눈에 미리보기나 강의실 생중계 같은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책을 인쇄할 때 오타를 수정해나가면 이 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학습자가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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