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의 힘

디자인씽킹 스킬 - 문제해결의 지름길을 찾는 5단계
장수연.이지윤.김지연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0월

[한줄평]

아이디어는 많을수록 좋다.

[이런 분께 권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궁금한 분,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하고 싶은 분,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싶은 분, .........

[느낀점]

“디자인씽킹은 기존처럼 문제해결에 반대되는 제약 조건들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중심으로 사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여 해당 결과물이 긍정적인 결과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도구이다.” 52p.

“디자인씽킹은 내가 속한 집단이든 아니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창읮거인 해결방안을 찾는 프로세스다.” 62p.

개인적으로 ‘집단지성’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개인의 생각보다 공동체의 생각이 더 위대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눌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 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이 책을 만나게 됐다. 이 책은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해결의 지름길을 찾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내용이 쉽고, 적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실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 왜 디자인씽킹을 알아야 하는가’에서는 디자인씽킹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장. 메타버스 시대, 꼭 필요한 디자인씽킹’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씽킹의 유용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3장.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에서는 디자인씽킹의 5가지 단계를 아주 쉽고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4장. 디자인씽킹 사례 모음’에서는 말 그대로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핵심은 3장에 소개된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씽킹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와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자인씽킹의 1단계는 ‘공감하기’이다. 공감하기는 문제해결을 위해 사용자 중심에서 이해하고 필요를 깊이 공감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은 페르소나, 공감인터뷰, 공감지도가 있다.

디자인씽킹의 2단계는 ‘문제정의 하기’이다. 문제정의 하기는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답을 찾기 위해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은 POV, 관점 서술문, Why-How 사다리 타기가 있다.

디자인씽킹의 3단계는 ‘아이디어’이다. 아이디어 단계의 핵심은 확산과 수렴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최대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그 다음 쏟아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다듬는 것을 말한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은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스캠퍼, HMW질문법, 육감도 확산법이 있다.

디자인씽킹의 4단계는 ‘프로토타입’이다. 일반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제품은 말과 글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것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을 프로토타입이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시각화’, ‘경험’, ‘평가’이다.

디자인씽킹의 5단계는 ‘테스트’이다. 테스트 단계는 프로토타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제대로 준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은 ERRC, 스토리보드, 가치 제안 캔버스, 피드백 받기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씽킹의 개념과 방법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책에 소개된 방법을 활용해서 디자인씽킹의 매력을 경험해 보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집단지성의 힘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