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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똑똑교양 1
최원형 지음, 이시누 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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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vs 지구환경??

라면을 사랑하는 우리집 아이들
요 책을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았을 뿐인데
찰떡처럼 책에게로 착붙~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아이들의 삶과 밀접하고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계절별로,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친밀하게
다가오는 환경이야기.

내 사랑 라면이 그럴 리 없어!
하며
라면이야기부터 읽기 시작.
(사실 엄마도 라면과 환경의 연관성 무엇? 넘 궁금😅)

그래서 책육아인척 함께 읽기 시작.
읽으면서

오...그랬구나!! 하며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면서도
궁금한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났는데,
내 마음 아이들 마음 들켜버린건지
연이어 생기는 궁금증을 바로 바로 해결해주는 전개👍

환경, 과학, 생명존중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

요즘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읽으면서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을
함께 읽고
함께 실천하고 싶었는데

우연히 만난 안성맞춤 책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곁에 두고 계속 읽으며
지구사랑 실천해보기로~~도전!!

#라면을먹으면숲이사라져 #똑똑교양 #책읽는곰 #환경보호 #지구 #초등도서 #고학년도서 #어린이교양 #북스타그램 #책육아 #맘스타그램 #최원형글 #이시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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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
김은재 지음 / 사계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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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틴에이져가 된
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서
집어든 책.
근데 자꾸만 십 대 때의 나로 돌아가게 하는 책.

이토록
자상하게, 진실되게, 확실하게, 다방면에 대해
안내해준 무언가가 있었다면
나는 덜 외롭고 덜 방황하지는 않았을까.

그런 생각 끝에 또 다시
내 아이에게로 돌아간다.

내 아이가 고민하는 어느 순간에,
부모의 말이 꼰대의 말로 들려질 어떤 날에,
슬며시 아이의 책장에 삐쭉 꽂아놓을
'쓰담쓰담 마음 카페'.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그 과정처럼...
씁쓸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롭고
속 시원한
아포카토 한 잔도 꼭 함께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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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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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믿고 보는 창비
거기다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이라니!
기대 가득하면 실망을 쉽게 하기도 하는데
읽고난 후에 역시 창비👍👍👍로 마무리.

아이들이 읽기 쉽게 간결한 문장으로
쓰여져 있어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다.
읽은 후에 든 주된 생각은
'세상은 살만 하지.
우리 경비아저씨들 너무 감사하지.'
대체로 따뜻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른인 나도 점점 빠져든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반적이고도 다양한 일들.
그렇지만 딱히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되는 일들.
깜냥 씨에게 닥친 일들은 그런 것들이다.
어떻게 헤쳐 나갈지 너무 궁금하다.

깜냥 씨는
정말 해결사답게
유연하게, 시원하게 해결해나간다.

해결방법도 그렇지만
살아가는 방법도 너무 맘에 드는 깜냥 씨.
42 "어디를 가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
아저씨가 깜냥을 달래듯이 말했어.
"뭐, 고양이도 싫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깜냥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꾸했어.
51 그래서 바로 결정했어. 여기서 지내기로. 깜냥이 원래 뭘 오래 고민하는 편이 아니거든.

그리고 산전수전 다 겪은 냥이답게
철학적이기도 한 깜냥 씨.
40 집고양이는 나이를 먹을수록 애교가 늘고, 길고양이는 나이를 먹을수록 눈치가 늘지.

재미있어서 아이들의 손이 자주 가겠고
그렇게 여러 번 읽을수록 생각이 자랄 것 같은
그런 책.
2편 3편도 어서 보고싶다.

#창비좋은어린이책
#고양이해결사깜냥
#고양이깜냥
#홍민정작가
#김재희그림
#깜냥
#인생동화
#따뜻한동화
#기대되는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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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욕구 바깥바람 12
폴 디엘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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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사랑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다.

29p 애정은 아이의 발달과 삶에 있어서 육체의 양식 못지
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애정은 영혼의 양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사랑은
넘쳐서도, 부족해서도 안 된다.
적절한 사랑을 주며 아이기르기라니..참 어렵다.
152p 지나치게 공상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차원에서 예비 부모들에게 의무적으로 부모 교육 수업을 듣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면 부모들이 기본적으로 범할 수 있는 교육상의 잘못에 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폴 디엘은 그 시절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것이 현실화되었다면
지금 우리는 모범적 부모의 역할을 하는 것이 좀 수월했을까?
더도 덜도 아닌 적절한 양의 애정을 자녀에게 주는 것이
조금은 쉬웠을까?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할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바른 교육이란 무엇일까?

131p 교육의 진정한 목표는 오로지 아이 자체며 아이의 참된 성숙이다. 아이의 정신 구조가 성숙의 단계들을 거쳐서 건강하게 무르익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사랑이 필요한데 이기적인 교육은 사랑의 욕구를 해친다.
153p 아이들을 건강하게 교육시키는 문제는 인류의 희망과 직결된다. 교육은 인류의 가장 값진 자산인 발전적.문화적 약동을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교육은 아이의 참된 성숙을 이끌어내는 거지.
부모의 희망적 부활의 매개체가 되어서는 안 되는 거지.

그런데 이쯤에서...
뭣 모르고 된 부모이기에
많은 시간동안 적절한 애정을 채워주지도 못했고,
만족되지 못한 부모 자신의 약동으로 인해
아이들을 괴롭게 했으니 어쩌나..
하는 가슴 답답함이 밀려온다.

132p 희망은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내재돼 있으며, 성숙의 시간들을 거치는 동안 이 본원적 약동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193p 우리는 세심한 내성(자신의 정신적.심리적 상태나 기능을 관찰하는 것)을 통해서 이곳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래서 이곳을 바로잡을 수 있다. ... 아이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면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된다. ... 이것은 삶의 문제이기에 삶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삶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잘못을 발견했을 때는
움츠려들 때가 아니라,
세심한 내성을 하고 변화되어야할 때이다.
(재교육, 재적응)

어린 시절 프로이드가 내게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고, 이십여년이 흐른 후에 아들러는 무작정 위로를 주었다면,
폴 디엘은 뭔가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

쉽지 않았지만 희망적인 메시지, 폴 디엘의 <사랑의 욕구>. *약동:자신의 타고난 자질들을 꽃 피우고자 하는 힘. 자기 운명의 정점에 이르고자 하는 바람 같은 것

#사랑의욕구 #폴디엘 #바람의아이들 #하정희옮김 #사랑 #존중 #권위 #교육의목표 #참된성숙 #내성 #희망 #약동 #동기심리학 #잔디엘 #간만에초집중 #다시공부하는기분 #계속읽을책 #어렵지만희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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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때? 까까똥꼬 시몽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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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내가 서로 바빠지면서
소홀했던 그림책 읽기 시간ㅠㅠ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길~~~어진 방학에
다시 하자 마음 먹고 선택한 책은 바로
'너는 어때?'

이미 조금 커버린 아이들이지만
귀여운 초록 늑대가 파랑 바탕 표지에 서서
땡글한 눈동자로 쳐다보는데
마음을 안 뺏길 수가 있나~~🤩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이야기가 봇물터지네^^
초록 늑대가 그냥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나 했더니만
양쪽이 데칼코마니~~

신나게 읽기 시작했는데
넌 뭐가 하기 싫어?
넌 뭐가 제일 맛있어?
넌 뭘 할 때 제일 즐거워?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할 때
점점 생각이 깊어지고 진지해지는 아이들.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이 명료하지만
그만큼 독자에게 많은 말을 걸고
기다려주는 느낌이다~

엄마랑 아이랑,
형과 동생이랑,
또는 친구랑,
그리고 나 자신이랑..
평소에는 너무 사소한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던 이 짧은 물음을 통해서
알아가고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책 표지 너무 사랑스럽고 시원시원하니
당분간 전면에 세워두고 감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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